만일 불량주부가 된다면 ~ 내게는 늘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뒤를 돌아서도 보여지는 늘 마음 생각을 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이 내게는 있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이면, 더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그리움이라는 말로 언제나 다가와 머무는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 때론 잊으려 했습니다. 때론 숨으..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8.03
할머니 추억 저번주 청양 가면서 젊은 할머니가 손녀와 즐거운시간을 보내는것을 보면서 불곷도 잠시 할머니 생각을 하면서 할머니와의 추억을 그려 보았습니다 할머니! 정말 오래만에 불러보는 .... 할머니 돌아가신지 벌써 수십년이 되였는데 불꽃이 22살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 며느리 두시고 ..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31
다도향 방문기 맑은별님 번개에 먼저 다녀간 님들과 만남은 없었지만 즐거운 하루가 되었읍니다 남편과 큰아들 대동하고 처음 가는 괴산 대학 찰 옥수수가 유명하고 화양계곡 선유동 계곡이 있는곳 입소문 자자한 다도향 일요일 아침 바람도 좋고 차 창밖 풍경은 온통 진 초록색으로 여름을 자랑하고 2..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27
수동 펌푸 ~ 저번 비봉산 다녀오면서 하산길에 본 수동펌푸 어릴적 마당에 놓여있던 펌프 생각이 납니다 옛날에 흔했던 물건이지만 이제는 보기가 아주 어려워진 펌푸 물 한바가지 붓고 손잡이를 열심히 위 아래로 움직이다 보면 쿨쩍 쿨쩍 콸콸 물이 쏜아지던 수동펌푸 추억이 있는 펌푸입니다 신..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25
인생 최고 블루칩 딸 이라는데 불꽃친정 어머니랍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불꽃 친정 어머니는 딸이 넷이나 되어서 살면서 큰 울타리고 빽 이라고 표현하셨답니다 저에게 딸이 없어 어쩌냐고 늘 걱정을 하셨지요 요즘 유행하는 사랑 시리즈 아세요 50~60대 여성들이 자녀를 사랑에 빗대 표현한 것 말이예요 며느리는 사..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23
불꽃 자신도 잘~모르겠습니다 가끔 내리는 비를 보거나 또 집앞 산능성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안개를 보거나 한여름 몇날 몇일 쏟아 붓던 장대비가 그친 후 피여 오른 무지개를 보다가 눈물이 핑 도는 이유를 불꽃은 잘모르겠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던날 산행하면서 바위 틈에 홀로 핀 들꽃 한송이가 애처로워 눈..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22
공항이란 어제 문득 옥상에서 빨래을 널면서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면서 공항을 생각하게되더군요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장소 떠나고 남겨지는 곳 묘한 공감대가 형성대는 곳 38년전 내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가던 날.. 아직도 그때의 가슴 뭉클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20
오늘은 불꽃이 님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시낭송입니다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습니다 - 배은미(낭송 고은하)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17
어제 또 불꽃 산에 다녀왔어요 밤새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녹색 바람이 이는 오후 점심식사후 대장과 산행길에 나섰습니다 산행을 한다는것 대단히 활력을 불러 일으키지요 날씨는 햇님이 숨었다 나왔다를 여러번 반복하지만 햇살이 강열한것 보다는 구름도 끼고 바람도 살랑거리니 산행하기는 좋은날이 되었..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16
효사랑방님들 ~삼계탕 드셨나요 우선 물에 허개나무 황귀 녹각을 물에 넣어 우렸습니다 마늘 은행 밤 대추 인삼을 준비하고 우리집 가족들은 닭 껍질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껍질을 제거하고 기름기를 가위로 잘라내었어요 별도로 닭 삶은 국물에 찹쌀죽을 끓이기 위해서 감자 빨간무 호박 양파 파를 다져놓고 찹쌀..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