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2004년 여름인제 여행 8

일곱번째 이야기 은비령

필례약수 은비령이라는 소설이 생각납니다 주인공 "나"는 지금 죽은 친구의 "바람꽃" 같은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 오래전 은비령에서 함께 고시공부를 하던 친구의 아내이다. 이제 그녀에게 내 마음을 전 하려던 날, 나는 문득 죽은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고, 약속 장소로 가던 길을 돌려 예전 친구와 내..

여섯번째 이야기 한계령

버스에 몸을 실고 과연 오늘 한계령 옛길을 잘 찾을수있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장수대 입구에 도착했으나 한계령 옛길을 도보로 넘어 보려던 계획이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출발지점인 장수대의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장수대분소에서는 한계령 옛길을 이용한 입산은 허가해 주지않는 다..

다섯번째 (합강정 인제 산촌 민속 박물관)

2004년 8월 23일 오늘은 연이어 사흘 강행군을 했기 때문에 인제 읍내 가까운 곳에 있는 합강정과 인제 산속박물관만 구경하기로 했답니다 푹 늦잠까지 자고 인제읍에 다방을 찾아갔습니다 몇일동안 자판기 커피만 마셨기에 오늘은 다방 커피를 마셨으면 해서요 들어가니 커피향이 가득하네요 커피한잔..

인제 네번째 (귀둔리)

2004년 8월22일 현리에 도착하자 우선 신발가게를 찾아습니다 등산화를 마련히기 위해서지요 그러나 마음에드는 등산화는 없고 그냥 발에 맞는 치스로 구입해야 했어요 여행중에 신발 때문에 고생을좀 할것같습니다 현리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여러 사람들의 추천하는 귀둔리 [솔밭 막국수]찾아 갑니다...

인제 두번째 (단목령)

2004년 20일 금요일 서둘러 단목령 트래킹을 위해서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왔답니다 아침식사는 하지 않치만 오늘은 많이 걸어야하기때문에 아침 9시쯤 된장 찌게백반으로 아침을 먹고 오색리를 떠났어요 양양 시내버스의 오색리 종점 양양쪽으로 약 3km 가면 오색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이 나오더군요 늘 ..

인제-첫날 (오색약수)

2004년 8월20일 쉼터방 님들 ! 연일 맹위를 떨치던 찜통 더위도 이제는 한 풀 꺾였지요 물안개의 여행은 결코 남들처럼 여유가 있어서 하는 여행이 아니랍니다 지금이나 지난 날에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요 그래서 나름대로 일년을 좀 더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