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 361

2013년 4월 (완도 오일장 )

시골의 장구경을 아주 좋아하지요 남편은 오전시간을 이용해 완도 5일장을 둘러 보자고 마다 할 내가 아니죠 ㅎㅎㅎㅎ 잔뜩 기대를 가지고 숙소인 제일모텔 바로 옆의 중앙시장 골목으로 들어 갔는데, 시장이 의외로 한산한 데다가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거의 없고 길가에 즐비하던 노점상들 마저 하나도 눈에 띄지 않는다. 하도 이상해서 상인들에게 장날인데 시장이 왜 이렇게 한산하냐고 물어 봤더니, 5일장이 서는 곳은 따로 있단다.도보로 15분 쯤      장터 구경도 그 재미가 옛날 만 못하다.  어느 지역의 장터에 가든 그 풍경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지요  장터에서 망치질 소리가 나는 대장간을 아저씨의 망치질을 지켜보면서 잠시 구경을 하겠다고 허락을 ..직접 쇠를 달구어 칼이며,낫이며,호미며 완성된 물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