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인생 최고 블루칩 딸 이라는데

아기 달맞이 2009. 7. 23. 08:55

                                                  불꽃친정 어머니랍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불꽃 친정 어머니는 딸이 넷이나 되어서
살면서 큰 울타리고 빽 이라고 표현하셨답니다
저에게 딸이 없어 어쩌냐고 늘 걱정을 하셨지요
 
요즘 유행하는 사랑 시리즈 아세요
50~60대 여성들이 자녀를 사랑에 빗대 표현한 것 말이예요
며느리는 사랑해선 안 될 사람
아들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라나요
요즘 중년 여성들에겐 또'3복(福)'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친구 돈 그리고 딸이 있어야 노후가 행복하다지요.
세상 변하긴 참 많이 변했나 봅니다.
딸 낳고 시부모 눈치 보며 전전긍긍하던 일들이
이제 전설의 고향처럼 먼 옛일이 돼 가고 있으니까요
 
몇일전 친구를 만났는데 시집간 딸 대동하고 나와서
제 앞에서 딸이 돈 5만원 주면서 점심 맛나게 드시라고
주고 가는 딸 자랑하는 친구
무지 부럽고 미웠거든요 ㅎㅎㅎ
 
 
딸 가진 위세로 위풍당당한 요즘 친구나 이웃을 보면
저 물안개 정말 무지 심정이 상합니다 ㅎㅎㅎㅎ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백화점이나 찜질방 식당에서 딸과시간을 보내고
딸이 가장 친한 친구 같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좋겠다 말하면서
 
속으로 그래도 든든한 아들만 하겠니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지요 ㅋㅋㅋㅋㅋ
 
아들만 둘있는 저~
그래서 딸 있는 친구가 무지 부러워요 사실은
 
나중에 두아들 장가가서 며느리가
자기 친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면
저 우짜면 좋을찌 정말 낭감합니다
 
아니 끔찍하지요
 
무뚝뚝한 아들보다 살뜰하게 부모를 챙기는 딸이 낫다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저 아직 두 아들 들에게
모든 기념일 챙겨받고
작지만 용돈 받고
아직은 부모 말에 거역하지 않고
그리고 부모를 존경한다는 아들들 아직은 믿어도 되겠지요
 
딸 같은 며느리를 ~~~~~~~~소망합니다
 
그래도 저 사실은
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딸과 두손잡고 가는 꼴을 못 보는
저~
오늘 넉두리 해봅니다 ㅎㅎㅎ
 
효사랑방 님들 불꽃앞에서 딸자랑 하셔도 됩니다
아주 많이 많이
그런데 또 천불 나려고 하내요 ㅋㅋㅋㅋ
 
오늘도 한낮 더위는 기승을 부리겠지요
짜증 내는 일 없는 수요일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