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에 물안개

직장인의 낮 12시 풍경은 이렇다. 삼삼오오 짝지어 나온 팀원들이 회사 앞에 서서 깊은 고뇌의 표정을 짓다 한 마디씩 던진다. '뭐 먹지?', '글쎄요', '아무거나'… 대략 무책임한 발언들이다. 박대리가 '굴국밥!'을 제안하면 대략 100% 동의한다. 팀장이 딴 소리만 하지 않으면 그날 점..

1. 배는 6등분하여 씨를 제거한 후 모서리의 각진 부분을 다듬는다. 2. 배의 등쪽에 통후추를 3개씩 깊숙히 박는다. 3. 생강은 손질하여 깨끗이 씻고, 얇게 저며 썰어 물을 붓고 끓인다 4. 3의 국물에 생강맛이 진하게 우러나오면 면보에 거른다. 5. 4에 설탕, 배를 넣어 은근한 불에서 ..

콩고기 만드는 법> 1 1) 힌콩을 하룻밤 불려 살짝 삶은후 갈아낸다. 2) 땅콩등 견과류는 분쇄기로 갈아낸다. 3) 콩물에 견과류를 넣고 간장 소금 생강즙 들기름등으로 간을 한다. 4) 밀가루를 섞고 글루텐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한다. 5) 농도가 너무 묽거나 되지 안도록 조절을 한..

아이가 퇴원하고 외할머니집에서 요양차 있으면서 사촌오빠야하고 놀라고 데려다주고 왔거든요.. 친정에 도착해서..아이 먹을것을 보니 그래도 아직은 너무 묽은 죽은 아닌.. 하지만 밥알이 부드럽게 씹히는 죽이 필요할 것 같아.. 제가 정말 초스피드로 만들어낸 죽이에요. 쌀불..

제철 음식이 건강에도 좋고 맛도 훌륭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깊어가는 겨울에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매생이 요리가 제격이다. 매생이를 이용한 전통 요리와 이색 퓨전 요리를 소개한다. 청정 바다에서 자라는 매생이는 11월부터 2월까지만 채취되는 겨울철 대표..

[헬시푸드&레시피] 스트레스 견디는 힘 풍부한 '죽순' 제대로 즐기기 죽순(竹筍)은 대나무의 어린 줄기다. 죽순은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예부터 고급 식재료로 사용돼 왔다. 죽순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죽순 통조림을 활용한 맛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죽순은 5월 중순이 제철로 40~50..

▲ 백설요리원 제공 지글지글 기름에 지져 먹는 전은 요란한 소리와 고소한 냄새만으로도 입맛을 돋우기 충분하다. 전(煎)은 육류, 생선, 채소 등에 밀가루와 달걀 옷을 입혀 지져낸 음식을 말한다. 예로부터 전유화·전유어·저냐·지짐개라고 불렸다. 최초 기록은 조선시대 왕..

원래는 청어, 요즘은 꽁치 비린 듯 구수하고 고소한 과메기가 지금 한창이다. 과메기는 전라도의 '소울푸드(soul food)' 홍어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겨울이 제철이고, 처음 모르고 먹었을 때는 역겨울 정도로 풍미가 강하고 독특하지만 일단 맛을 들이게 되면 강한 중독성을 가졌..

"붉은 꽃이 핀 듯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연근꽃은 반가음식 중 하나입니다. 구멍마다 박혀 있는 붉은색은 명란젓으로 연근의 아삭한 맛과 짭조름한 명란젓의 조화가 일품이죠. 접시에 연근꽃을 얇게 썰어 얹으면 보기만 해도 탐스러워 입맛을 돋게 해 애피타이저로 반찬으로도 ..

두부 1/3모, 표고버섯 3개, 깻잎 20장 두부는 면보에 넣어 물기를 꼭 짜 줍니다. 끓는물에 깻잎을 넣고 깻잎이 부드러워질때까지 데쳐 줍니다. 표고버섯은 잘게 썰은 다음 볼에 넣고 간장 1큰술, 매실청 1/2큰술, 청주 1작은술, 깨소금, 참기름 넣고 10분동안 재워 둡니다. 팬에 다진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