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1 (목) 00:25 /꽃과 대화하는 물안개 님들 ~ 물안개는 이 더덕꽃이 너무나 신기 하기만 하답니다 왜냐구요 ? 크기가 좀 큰 더덕을 봄에 한 뿌리 선물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더덕 머리에 아주 작은 싹이 보이드라구요 그래서 위등을 잘라서 물에 담그고 밑등은 반찬을 해서 맛있게 먹었지요 그런데 물에 담가놓은 그 더덕이 싹..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7/15 (금) 23:04 /만일 불량주부가 된다면 ~ 내게는 늘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뒤를 돌아서도 보여지는 늘 마음 생각을 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이 내게는 있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이면, 더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그리움이라는 말로 언제나 다가와 머무는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 때론 잊으려 했습니다. 때론 숨으..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7/06 (수) 23:28/ 이렇게 보범적인 주부들을 보셨어요 ㅎㅎㅎ 장마철이지만 창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는 상큼한 바람은 저만치 다가오는 한여름의 속삭임 소리로 괜스레 설레임이 가득한 아침입니다 아침 산책후에 창가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살며시 미소가~ 부지런히 외출 준비를 하면서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데 물안개는 오랜만에 보고싶은 친..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5/03 (화) 00:31 /배냥 여행 다녀옵니다 님들~ 안녕하셔요 더욱 짙어가는 푸름과 싱그로운 신록의 계절 오월 갖가지 축제도 많은 달입니다 갈수록 초록이 가득한 오월 맑은 하늘이 불어오는 바람이 화창한 봄날의절정을 이루겠지요 어제 오늘 같으면 봄날이 아니구 한여름 날씨 같습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어린이날 어..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4/28 (목) 00:32 /이런 삶은 어떨까요? 이런 삶은 어떨까요? 뜨거운 사랑은 아니라도 아내가 끓이고 있는 된장찌개 냄새를 좋아하고 간혹 그릇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아름답게 들리는 삶은 어떨까요. 간혹 다투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 마주 앉아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함께 있는 자체를 감사하는 삶은 어떨까요. ..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4/22 (금) 22:03 /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노천명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4/19 (화) 22:05 /후배의 답답한 마음을 ~~~~~~ 님들~ 나뭇가지에 어느새 하늘과 바람과 따듯한 햇살을 먹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초록의 푸른색들이 가득해집니다 아침에 후배가 언니 마음이 허전해서 잠시 언니 만나야 한다니 거절 못하고 집앞으로 오라고 했지요 물안개 위로방법 준비된 재료가 있으니 깁밥 싸고 커피 준비하고 집에..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4/07 (목) 22:45 /오늘 물안개는 ~ 님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녁을 먹고 컴퓨터를 켜고 님들 뵈로 이제사 왔네요 옆엔 갈색향기 그윽한 커피잔을 두고 ..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이 금방 빗줄기라도 내릴듯 하더니 기어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지요 집안에 필요한 물건 식품을 사기위해서 마트 백화..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3/24 (목) 00:40 /헤이리 마을을 아시는지요 현재 속에 존재한다는 것은 잡념을 없앤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쏟는가에 따라 소중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다. - 스펜서 존슨의《선물》중에서 - 봄비가 끝나고 나니 자연의 순리는 어김없이 봄의 ..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
2005/03/14 (월) 19:35 /의미있는 날들이 되셨나요 님들 ~ 봄기운을 콧끝으로 느끼면서 폭설로 뒤덮힌 지방소식에 요즘은 두 계절을 보는 듯합니다 오늘이 3월14일 벌써 중순으로 접어 드네요 아직도 겨울정취를 느끼게 하지만 밝은 햇살에서 꽃집에 봄꽃들이 눈에 띄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이른 아침 미장원에 물안개는 다녀왔답.. $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