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님들~ 안녕하셔요 더욱 짙어가는 푸름과 싱그로운 신록의 계절 오월 갖가지 축제도 많은 달입니다 갈수록 초록이 가득한 오월 맑은 하늘이 불어오는 바람이 화창한 봄날의절정을 이루겠지요 어제 오늘 같으면 봄날이 아니구 한여름 날씨 같습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어린이날 어머이날 스승의날 물안개에게는 34주년 결혼기념일도 친정아버지 기일 큰아들 생일 신경 써야할 날들이 많이있답니다 어버이날은 부모님에 대한 다하지 못한 탓에 반성과 회한의 아픔이 남을것같고 스승에날에는 스승에 대한 그 시절의 그리움과 감사하는 마음 가득하지만 이제는 그 스승님들 아마 먼나라에 계시지 않을까요 생각해봅니다 여행다녀 오겠습니다 물안개 결혼34주년이 되어서 아이들이 여행경비를 주고 ㅎㅎㅎ 일주일 정도 여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3월부터 봄여행을 계획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 새벽에 떠납니다 고군산군도(선유도, 장자도, 무녀도)와 서천 동백정을 돌아보고, 보령에서 오서산을 넘어 광천으로 가서 광천읍의 젓갈시장을 둘러본 후 돌아올 예정입니다 물안개는 일상생활에서 탈출한다는 이유만으로도 황홀한 여행이 될것같습니다 사실 여행은 물안개에게 보약과같아요 잠시 비워둔 집 아이들이 조금 불편들 하겠지만 모르는 척 하고 잠시 가정을 떠나 시간을 보내고 오겠습니다 5월에는 감사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이 저절로 가슴속에 피어 오르는것은 오월이 주는 특권이지요 늘 언제나 항상 일년 삼백 육십 오일 오월의 마음과 같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가슴속에 스물스물 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오월에 사랑하는 마음 실천하는 마음 많이 많이 키워 보셔요 실천하시는 만큼 행복해지실겁니다 님들께 차대접 하고 떠나요 물안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