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나뭇가지에 어느새 하늘과 바람과
따듯한 햇살을 먹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초록의 푸른색들이 가득해집니다
아침에 후배가 언니 마음이 허전해서
잠시 언니 만나야 한다니
거절 못하고 집앞으로 오라고 했지요
물안개 위로방법
준비된 재료가 있으니
깁밥 싸고 커피 준비하고
집에있는 방울도마도 그리고 물 준비해서
삼성산으로 산행을 합니다
산에 다녀온지 일주일이 넘어거든요
길가엔 너무 아름다운 꽃들로
정말 아름답더군요.....
개나리랑 벚꽃이 한데 어우러지니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일주일 사이에 진달래도 온산을 붉게 물들이고
온통 꽃으로 덮여있는 것 같았어요
기도원 안에 흐드러지게 핀벚꽃이 바람에 난분분 날리고 있습니다.
마치 눈이 내리는듯 ~~~~~
꽃바람이 불어 물안개 몸을 감싸는데
어제 그리고 새벽녁에 내린비로 인해 조금은 차가운 기운은
있지만 상큼하기만 합니다.
올라가면서 서로의마음을 나누었지요
살아가면서 왜 어렵고 힘든일이 없겠어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물안개 나름대로 위로를 합니다
물안개 마음이 아파 눈물도 보이면서
한참을 말없던
후배 한마디 ~~
언니 너무좋다
사는것이 다~그래
그리고 그렇게 사는거야
자연을 벗삼아 3시간 정도의산행에 마음이 가벼워졌나봅니다
내려오다 초당부두 한모를 묵은김치로 맛나게 먹고
또 언제든지와~
짧은 인사 나누고 후배는 지금 방금 돌아갔습니다
이유도 없이 허전한 마음이 들었나봅니다
님들은 그런 경험 없으신지요
괜히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하고
그래서 답답함을 ~~~~~
누구에게 말하고 싶어진적이
물안개
'$cont.escTitle > 물안개 사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04/28 (목) 00:32 /이런 삶은 어떨까요? (0) | 2009.01.13 |
---|---|
2005/04/22 (금) 22:03 /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노천명 (0) | 2009.01.13 |
2005/04/07 (목) 22:45 /오늘 물안개는 ~ (0) | 2009.01.13 |
2005/03/24 (목) 00:40 /헤이리 마을을 아시는지요 (0) | 2009.01.13 |
2005/03/14 (월) 19:35 /의미있는 날들이 되셨나요 (0) | 2009.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