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참맛은 혼자서 즐기는 것: 몰입형 혼자서 마시기를 즐겨하는 몰입형도 있다. 몰입형은 차에 보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여 내면으로 깊이 심취하는 유형으로,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차의 색(色), 향(香), 미(味), 형(形) 등에서 느껴지는 쾌감을 즐기고 혹은 보다 더 고원한 정신적 측면에 심.. 다도방 2012.09.05
차는 찬디, 뜨거운 차가 뭐잉가 아마 읽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내용이 좋아서, 다시 듣는 기분으로 어느 책에서 옮깁니다. 차는 찬디, 뜨거운 차가 뭐잉가 "차는 찬디 뜨거운 차가 뭐잉가 아는가? 그게 녹차여. 차는 뜨거워야 하는 거여. 뜨겁지 않은 건 차가 아니여. 뜨거운 얼음이 있당가." "차는 성질이 차거운 것이여... 다도방 2012.09.05
95세 서예가, 매일 약주하며 명작을 한 잔 또 한 잔’ 노래한 이태백의 ‘산중대작’… 소지 선생, 약주 마신 뒤 흥에 겨워 일필휘지 소지 선생이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즉석에서 쓴 이태백의 '산중대작(山中對酌)'. 소지 선생이 행서로 쓴 글씨 중대표작으로 꼽힌다. 작품 속의 취(醉?오른쪽에서 셋째 줄 맨 윗 글씨)자가 소지 .. 다도방 2012.08.31
차와 다식 궁합 따로 있네 차와 다식 궁합 따로 있네 백차-푸딩, 녹차-다식, 청차-양갱, 홍차-만주 흑차-떡 가을을 맞는다는 처서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맘때면 따뜻한 차 한 잔이 절로 생각나게 마련. 차를 마실 때는 차 맛을 돋우고 허전한 속도 채울 수 있는 다과를 빼놓을 수 없.. 다도방 2012.08.27
신나는 농촌 여행 /경남 하동 야생차 체험 아셨나요? 차는 윗사람에게 가장 나중에 따른다는 거 1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길 양옆으로 야생차밭이 즐비하다. 곡우인 지금쯤 차인들의 손길이 가장 바쁠 때다.[신동연 선임기자] ‘신나는 농촌 여행’ 4월의 발걸음은 경남 하동으로 향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茶)의 고.. 다도방 2012.08.11
차 향기와 건강 차의 향기 중에는 흥분 작용과 진정작용이 있어 인간의 내분비선 계통과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스트레스의 해소나 피로회복, 기분전환을 시켜주는 생체조절 작용이 있다. 차의 향기 성분이 인간에 대해 어떠한 생리 작용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실험 데이터가 없지만, 최.. 다도방 2012.07.11
큼직큼직한 몸체 ‘B급 유물’ 해주백자 아시나요 청화백자 철화쌍어문 항아리. 80×60㎝. 물고기를 뜻하는 어(魚)자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진 북촌민예관]1960~70년대 서울 인사동엔 키 크고 홀쭉한, 무늬 없는 백자항아리가 간혹 돌았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엔 화려한 그림을 얹힌 준(樽·키 큰 항아리)이나 호(壺·옆.. 다도방 2012.06.25
[녹차를 즐기기] 깜찍한 소품이 있어 티타임이 더욱 행복하다 기발하고 아름다우며 실용적인 각종 차 용품은 당장 찻물을 끓이고 싶게 만든다. 티타임을 행복하게 하는 아기자기한 용품들을 소개한다. ◆인퓨저(infuser)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의 차 거름망으로, 안에 찻잎을 넣고 차를 우려내는 기구다. 차 전문 쇼핑몰 ‘티가든’의 하트·딸기·조.. 다도방 2012.06.19
일상이 텁텁할 땐 녹차 향기 속으로 일상이 텁텁할 땐 녹차 향기 속으로 “손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영국 시인 엘리엇은 그랬습니다. 나는 내 인생을 커피 스푼으로 재왔다(I have measured out my life with coffee spoons). 전 단골 커피집 쿠폰에 찍힌 스탬프로 하루하루를 헤아립니다. 은밀한 뒷담화 시간엔 봉지.. 다도방 2012.06.15
흙과 불이 만나 그릇이 되는 신비한 이야기 경남일보 진해 땅에서도 굽이굽이 깊숙한 곳에 자리한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아직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곳이다. 좁은 마을 길을 따라 도로 양쪽으로 이제 막 모내기를 끝낸 듯한 어린 모들이 줄을 맞춰 파릇파릇 솟아 있다. 곳곳의 안내판 덕분에 많이 헤매지는 않았지만 두.. 다도방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