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과 날숨이 있는 숨 쉬는 옹기 옹기가 들숨과 함께 햇빛을 삼키고, 날숨과 함께 수분을 뱉어내는 가운데 각종 발효 음식의 맛이 무르익는다. 옹기장 김일만은 이 숨 쉬는 그릇 옹기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흙, 그리고 불과의 대화를 멈추지 않는다. 고집 센 옹기장 김일만 옹기는 진흙만을 반죽해 구운 후 잿물을 입히지 .. 다도방 2014.04.28
입하 지나서 나오니 부처님께도 못 드리는 차죠 ① 햇차 순 왕시리봉 아래 해발 400m ‘피아골 차 벨트’ 묘덕은 일찌감치 피아골을 눈여겨봐 왔다. 이곳 계곡은 깊고 좁아 산의 경사가 급하다. 노고단에서 뻗어 내린 능선 위로 솟은 왕시리봉(해발 1243m) 동쪽 사면은 특히 돌 기운이 왕성하고 기가 넘친다. 예부터 계곡 곳곳 바위틈을 비.. 다도방 2014.04.19
아홉번덖음차의 비밀 왕성하던 찻잎이 불을 만나 숨을 죽여간다. 묘덕(54)이 고개를 들었다. 검은 눈썹이 백미(白眉)가 되어 있었다. 네 시간 만이다. 쉼 없이 찻잎을 여덟 번 덖고 난 뒤다. 찻잎을 덖을 때 날리는 솜털먼지들이 차곡차곡 쌓여 그리 되었다. 덖음은 고행이다. 400℃가 넘는 무쇠솥을 끌어안고 하.. 다도방 2014.04.19
끓이는 방법 오늘날 가정에서는 찻물을 끓일때 가스나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옛 선인들은 화로 혹은 풍로에 탕관을 얹어 찻물을 끓였으므로 불을 다루고(화후:火候), 끓는 물의 상태(탕변:湯辨)를 알고 차를 끓이고 (포법:泡法), 차를 넣는 법(투다:投茶)을 잘 알아야 했다. 먼저 불을 다룰.. 다도방 2014.04.17
다구의 종류 차를 자주 마시거나 행다례를 위해서는 다구를 갖추는 것이 좋다. 다구는 탕관, 다관, 숙우, 찻잔, 찻상, 차탁, 찻숟갈, 차선 및 그 밖에 퇴수기, 차거름망, 차선꽂이, 차포등이 있다. 1) 탕관 다도(茶道)에서 찻물을 끓이는데 쓰는 차주전자나 솥, 그릇 등의 도구로 형태에 따라 다리가 있는 .. 다도방 2014.04.17
차의 성분과 효능 우리 선조들은 차가 육체와 정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고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옛날에는 차를 장생불사(長生不死)의 신선이 된다고 하는 영약(靈藥)의 의미로 '선단'(仙丹) 또는 '단약'(丹藥)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차를 선단이라고까지 극찬한 데서 알 수 있듯이, .. 다도방 2014.04.17
'챠도우'라는 일본 전통 문화 일본인들이 다도(茶道)라는 글일 읽을때 대부분 さどう(샤도우)라고 읽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ちゃどう(챠도우)라는 표현도 하지요. 님이 말하신 챠도우는 즉 다도를 뜻합니다. 전토운화에서 다도문화를 일컫는 거지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일본 차의 기원과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 다도방 2014.04.17
한국의 다도와 일본의 다도에는 어떤 차이점이 일본의다도 일본문화를 언급하면서 차를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다도는 일본사회전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일본의 많은 교과서에서도 "다도는 일정한 작법을 알아 주인과 손님이 공감하면서 차를 마시는 일본의 전통문화로서 16세기 후반 센노리큐에 의해 대성했다"라고 규정하고 있.. 다도방 2014.04.17
양동마을서 전통문화 체험해보세요 [경북도민일보 = 황성호기자]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양동마을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동마을 숙박체험은 양동마을에서 숙.. 다도방 2014.04.17
늠름하고 온화한 조선 백자, 어찌하여 이렇게 모였을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특별전 미술사학자 최순우가 “무심한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한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들. [사진 호림박물관] 조선의 달항아리는 한국인의 소박한 미(美)의식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예술품으로 꼽힌다. 특유의 우유 빛깔 흰색, 보는 위치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달라보.. 다도방 201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