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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病을 어떻게 하랴 /< 사미인곡 / 현대어 풀이 - 송강 정철 >

이 몸이 태어날 때에 임을 따라 태어나니, 한평생 나는 오직 젊어 있고 임은 오로지 나만을 사랑하시니, 이 마음과 이 사랑을 비교할 곳이 다시 없다. 함께 살아갈 인연이며, 하늘이 모를 일이던가 평생에 원하되 임과 함께 살아가려고 하였더니, 늙어서야 무슨 일로 외따로 두고 그리워하는고 엊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