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의 효능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보통 '흰 쌀'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보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보리에 풍부한 칼슘, 인, 아연, 엽산, 비타민B2는 성장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보리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쌀의 4배, 엽산은 16배, 비타민B2는 3배, 아연은 2배, 인은 3배다. 철분도 쌀보다 약 4배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리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대장암 등의 예방에 좋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보리에 들어있는 토코트리에놀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쌀과 보리를 섞어 먹으면 100% 쌀로 된 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이 더 적게 오르며, 혈당이 오랫동안 일정하게 지속한다. 보리에 풍부한 섬유질이 장내 지방을 흡착해 배설하는 역할을 하므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지 않는 것이다.
보리는 담황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알이 고르고 통통한 것이 좋다. 보관은 1개월 정도이며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밀봉한채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보리는 밥에 넣어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떡이나 식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보리로 만든 밥은 쌀로 만든 밥보다 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보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리고구마밥'을 소개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보리고구마밥 만드는 방법
1. 보리를 깨끗이 씻어 1시간 이상 물에 불린 다음 솥에 안치고 물을 충분히 부어 푹 삶는다.
2.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굵게 썰어 놓는다.
3. 밥솥에 삶은 보리, 쌀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위에 고구마를 얹어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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