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좀 아끼자고 ㅎㅎㅎ
너무 더워서 미장원에 가는 것도 ..싫어서
이번에는 집에서 머리염색을 했다
그런데 흰머리칼이 점점 많아집니다
나의 친정의 내력이
머리칼이 50대초반에 일찍 희여지는것이다
특히 제가 더
흰머리도 넘 이쁘다
아니 너무 멋지다
친정 어머니는 윤기가 나면서 넘 멋지셨다
지금 큰언니 머리가 꼭 엄마같은 머리다
생각 같아서는 나도 그냥 흰머리로
물감 드리지 말고 다니고 싶다
남편도 눈 나빠진다고 자주 말을 하지만
언니들 동생 지금은 아니란다
70살 넘어서 라고 .....
미장원에가서 머리를 좀 다둠어야 할 필요가 절실
목덜미에 닫는 머리결이 무척 더워요
결국에 미장원에 가야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미장원에 늘 미리 예약을 하고
식전 미장원 문 열때쯤 일찍 갔는데
저녁 먹고 전화를 하니
지금은 손님이 없다면 오라고 합니다
집을 나서니 뜨거운 열기가 옴 몸에
걸어서 20여분을 가야한다
택시를 타지 않으면
버스를 타도
걷는 것이 더 많아서 차라리 걸어서 ...
가는 도중에 단독 주택들이 있은 곳에는
머리가 하얀게
샌 할머니들이 부채를 부치면서 모여 이야기를
하는곳을 지나면서
더욱더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만지고 나니
깔금하고 시원해 보이고..
사람은 늘 가꾸어야 하는가 봅니다
월요일 서울에서 만난 친구들이
넘 보기 좋다면 젊어 보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괜스리 하는 말이지만 싫치는 않았어요
젊음 !
어른들께서는
아무것도 안 해도 그냥 그 자체로서 이쁘다고
화장에 손톱을 세우던 시절
그때는 저도 몰랐답니다 ㅎㅎㅎㅎ
무슨 뜻인지
이제 나이들고 보니
젊어서 하는화장과
나이들어 화장하는 것은
명분이 다르더군요
지금은 입술에 루즈를 바르면서
안 바르면 병자 같아서......
얼굴색갈이 밝지못하니
올 여름에는 외출시에도
화장은 엄두도 못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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