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목요일 TV KBS 8시30분
아침마당에
홍쌍리 여사가
손님으로 나오신것을 여러번 보았지만
그날은 1시간 동안 강의를 ..
들었습니다
쓸모없는 돌산을
용기와 도전과 투쟁으로 개척하여
오늘날 일년에 40만 명이 매실농장을 찾아오고
전통식품 명인 14호 / 식품 1호가 되시고
홍쌍리 여사가 아침마당에 나와서 한 말이
내 손이 호미이고 괭이가 되었고
저기 흐르는 섬진강 물이
나의 눈물 보다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남보다 몇배나 고생한 만큼
인생도 남 보다 몇배나 풍요롭고
행복한 생활이되고 있다고
홍쌍리 여사의 강의내용을 들으면
마치 하나의 시같고 드라마 같아요
새벽에 보리 잎새 위에 맺힌 이슬을 본 적이 있는가..
아침 햇살이 쫘악 비치면
이 세상 어느 부자가 나만큼 부자가 있을까..
영롱한 오색빛이 이슬에 반짝일때
세상 그 어느 보석보다 나에게는 더 값진 보석이
사방에 널려 있지 않은가..
수많은 매실 항아리를 닦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평탄한 너른 길보다 일부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오면서
그 보석이 녹아서
무명 치마 하얀 고무신에 철퍽 철퍽할때의 그 행복감이란..
이것이 바로 농사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이라고
그 말을 듣는
사람모두가
얼마나 마음이 뿌듯하던지
낮에는 매화밭에서 일하며
항상 한쪽 주머니에 메모지와 펜을 가지고 다니면서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메모지에 옮겨
밤에는 책 읽고 그것을 글로 적으면서
그 한 평생을 소중한 기록으로 남긴다는 말씀..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성공을 거둔 홍쌍리 여사..
방송을 들으면서..
귀가 밝아지고..
마음이 밝아지고..
참....행복했어요
마지막 주부들에게 간곡히 부턱하시는 말
요즈음 남편들 너무나 힘든세상을 산다
그 어려움을 보듬어 주어라
어떤 경우에도
남편은 평생을 병을 달고 살았지만
새벽에나가 일을 하고 늦게 들어오면
자식들은 밥 달라고 했지만
남편은 보리밥에 된장찌게 끓어
힘들었지 하면서
그날에 피로를 풀어주어서
어려움을 이기고 살수있었다고
오랜세월 병수발로 보냈지만
못해 준것만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
시아버지께서
많은땅을 물려주셨기에
늘 감사한다는 말씀
약식이 되는 밥상을
가족에게 준비하라는
말을 끝으로 ~~~~
님들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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