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서망산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완도 수목원을 가기로 했다
서망산은 높은산은 아니지만 오르면 주변의 경관을 한 눈에 볼수있다고 하더군요
숙소를 나와 멀리 보이는 서망산은 찾아가는 길이
쉽게 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러차례 주민들에게 물어서 ..
탑을 쌓아 놓은것에 간잘한 바램을 ..
어디를 가도 남도에는 동백꽃이 많이도 피었습니다
서망산은 해발 137m의 작은 산이지만
누구나 부담없이 반나절 등산 하기에는 적당하고 아담한 산이더군요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우리 부부는 미리 준비한 온 콩음료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잘 정비된 동망산에 비해 서망산은
등산로를 따라 계단만 만들어 놓았을 뿐 거의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듯..
등산객들의 모습은 거의 눈에 띠지 않았고 여자한사람을 보았을뿐
산 정상에는 노란색 개나리가 많이 피었다
산 중턱에 봉수대가 있고 정상 부근에는 호번정(湖藩亭)이 자리잡고 있다.
국방의 요새지로 규명한
역사적 의미가 담긴 삼망산정에 그 사연을 기념코자
호번정(湖藩亭)이라 명명하였다는군요
내려오는길에는 이름 모르는 야생화가 피었고
하산을 할때는 올라가는것 보다는 아주 쉽게 내려왔다
내려오니 바로 군립 완도도서관
올라갈때도 이길로 올라 간다면 더 줗을듯
산행시간은 1~2시간 정도
완도 수목원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1년내내 푸르름을
자랑하는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으며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50여종의
희귀 난대식물이 분포하는 국내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입니다
<완도 수목원에서 발취>
계곡물이 있고 곳곳에 데크가 만들어져 있더군요
사람의 발길로 길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함이 않일까?
완도 수목원의 깨끗한 공기와 환경
온화한 기후 일교차가 적으면서 비가 많이 내리는 그러한 곳
그곳에 완도 수목원
큰 동백나무는 처음 본다.
완도가 자랑하는 <완도수목원>은 국토의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1년 내내 푸르름을 자랑하는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으며, 동백나무, 후박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50여종의 희귀성 난대식물들이 분포하는 국내 최대의 난대림 수목원이다.
2091년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의 상황산(644m) 자락 2.050헥타르(약 6천2백여 평)의 대지에 건립된 <완도수목원>에는 산림박물관을 비롯해서 아열대 온실, 난대림 탐방로, 환경교육관, 전망대와 수변쉼터 등 탐방객들은 위한 각종 편의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전중 동막산을 산행할때는 날도 좋았는데
수목원에 도착할 때 쯤부터 강풍이 거세게 불어대는 데다가
기온도 급격히 내려갔다.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옷도 부실하게 입었는데 그추위가 대단하다
.
전통한옥으로 잘 지어 놓은 전시관
날씨가 너무 추워 온실과 전시실 등 실내 전시물을 두 시간 쯤 돌아보고는
아쉬움을 남긴 채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매점에 들어가서 따끈한 캔커피를 하나씩 사 마시면서 추위를 녹였다
다시 숙소를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걸어야 버스를 탈수있는데
그 가는 길이 고통
한겨울 추위보다 더
비라도 내린다면 큰일인데 ...
남편은 춥지 춥지 하지만
나는 비만 안내리면 된다고 말하면서 발거름을 더빨리 걸었다
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당도 했지만 40여분을 기달려야한다
기다리는 동안 남편은 예쁘게핀 자운영을 꽃가지 따다주는군요
그기쁨에 잠시 추위도 잊을수 있었어요 ㅎㅎㅎㅎ
그러나 추위가 넘 심해서 완도 수목원 곳곳을 못 본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완도수목원은 육지에서 가자면 해남에서 완도대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우회전해 약 5km쯤 가면 되고, 완도읍에서는 약 23km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완도터미날에서 서부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 쯤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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