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님 오뚜기님 봉녕사 다녀 왔다는 글을 보고
감기기운이 있지만
10월 9일 금요일 점심을 먹고 수원 봉녕사로 ~
베냥속에 메모지 준비하고 머리 얼굴 손질도 못하고 ㅎㅎㅎ모자 푹 눌러쓰고
봉녕사 입구에 도착하니 나오는 인파도 많고 들어가는 인파도 꽤 되더군요
사찰음식 전시회만 보면 오늘 어렵게 나온 외출은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그런데 좀 심상치가 않더군요 경찰도 그리고 사설경호원 같은 사람들도 많아서
입구에 도착해서 화장실부터
그런데 입구화장실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많은사람들이
실내화를 바꾸어 싣고 들어가야 하는 화장실이더군요
입구에서 연꽃 차가 준비가 되었서 안내자가 건너주신 연꽃차 차를 우선 맛보고
장터도 구경하고
그런데 절 곳곳에 줄을 쳐 놓아서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
사정을 알아보니 영부인이 오신다내요
분명히 배경님 주신 정보에는 5시 이후에는 못들어 간다고 했지만
아직 3시간 정도 남았는데 벌써
전 사찰음식 전시장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흑흑흑 사찰 구경이나 하고 가야했습니다
음악회도 준비하는지 사찰 경내는 무척 어수선하고
곱게 치장하고 나들이 나온 연세가 많은 노부부 무척 아쉽다는 표정을 짓고 계시더군요
불꽃처럼
경내에있는 꽃들입니다
너무나 멋스럽습니다
그날 전시장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효재님을 만나는 행운이 ...
효재님이 주신 싸인입니다
연밥이있는 그림 엽서인데 그 밑에 상다리를 연상하는 줄을 긋고
저에게 연밥을 대접한다는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효재님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단정한 옷차림
효재님을 만날줄 알았더라면 ㅎㅎㅎ예쁜 옷차림으로 갈걸 ㅎㅎㅎㅎ
청바지에 티셔스 차림이 좀 어색했어요
이렇게 사찰 음식 전시회는 못보고 효재님을 만나는 것으로 그날 외출을 마무리 했습니다
봉녕사에세 배경님께 전화를 했더니 방금 집으로 들어왔다는 말씀 ㅎㅎㅎ
만나는 행운은 없었고 목소리만 들었답니다
그래도 얼마나 반가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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