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수분(진액)이 모 자란 다고 하내요

물안개 발에서 열이 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래전부터 가끔 발에서만 열기운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한겨울에도 집에서는 양발을 싣지 않았지요

가끔 대장에게 왜 양발 싣지않고 맨발이냐고 하는 말을 자주 ...

 

그리고 입안에 침이 마르고

많이 피곤하고 어느때는 마치 괘병처럼 기운도 없고

기분도 많이 쳐지고 꼼작도 하기싫은 적도 많아지고

 

마음이 아푸면 몸도 많이 쳐지고

그냥 갱년기 증상 인줄 만 알았는데

 

 그 빈도가 자주 그러니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한약방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발 부위에서 열이 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정도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답니다

하나는 몸 안에 습열이 과도하게 축적되어서

그것이 밑으로 몰려서 나타나게 되는경우 

평소에 몸에 습기가 많은 사람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있을 때 잘 나타나며,

음주를 즐겨하시는 분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고

다른 하나는 신장의 수분(진액)이 모자라게 되면

몸의 열 대사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주로 저녁과 야간에

손발  특히 발바닥에 열감을 느끼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 땀이 나는 도한증과

허리 무릎 등의 관절에 은근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동반되며

여성의 경우는 월경불순이나 월경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위의 원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열을 내려주고, 진액을 보충해주며, 순환 장애를 개선해주는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하면서

침이나 부항 등의 한의학적 치료법을 동원해서 치료한다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

 

그래서 가까히 있는 한약방을 찾았습니다

마침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여 한의사가 하는

 

첫날 침맞고 물리치료 받고 왔습니다

우선 치려제 한약을 먹으라고 하내요

 

진주님 따님이나 사위가 하는 한약방에가면 좋으련만

오고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일주인에 2-3번 침을 맞아야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