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영의 홍합갈릭와인찜
‘입이 까칠할 때 간식으로 즐겨요’
남편이 푸드스타일리스트지만 입맛 없을 때 찾는 메뉴가 정해져 있어 그때마다 후닥닥 만들어낸다는 김상영 씨. 면요리를 좋아하는 남편 노다를 위해 각종 면과 소스를 항상 구비하고 있다. 입이 까칠할 때는 소면을 삶아 고추장양념으로 쓱쓱 비벼내면 그만이다.
배를 더부룩하게 만드는 고기보다는 해산물로 영양을 챙기는 편. 특히 마늘과 고추로 향을 낸 홍합찜은 간식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여기에 우동이나 메밀을 곁들여 소박한 식사를 완성한다고.
●재료 홍합 1kg, 화이트와인 1컵, 마늘 5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올리브오일 2큰술, 버터 1큰술, 후춧가루 조금, 물 적당량
●만드는 법 1 홍합에 있는 실끈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청양고추, 홍고추는 0.5cm 두께로 어슷 썰고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3 달궈진 팬에 버터,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노릇하게 볶은 뒤 홍합을 넣고 볶는다. 홍합이 열리면 와인과 물을 넣고 끓인다. 4 끓기 시작하면 청양고추, 홍고추,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볶는다.
홍신애의 돌미나리등심스테이크
‘채소를 곁들여 지방 섭취를 줄였어요’
홍신애 씨는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의 건강이 염려돼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소스를 만들려고 신경 쓴다. 즐겨 먹는 등심구이에 스테이크소스를 곁들이면 칼로리가 높아지므로 냉채소스를 뿌려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막는 것. 최상급 단백질이 함유된 스테이크와 제철 미나리를 가니시로 올려 입맛을 돋우게 한다. 웬만해서는 채소를 먹지 않는 남편을 위한 눈속임 보양식이라고.
●재료 채끝 등심(스테이크용) 150g, 돌미나리 60g, 감자 1개, 우유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버터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ㆍ후춧가루ㆍ포도씨유 약간씩, 냉채소스(간장ㆍ설탕ㆍ식초 1큰술씩, 다진 마늘ㆍ고춧가루 1/2작은술씩, 후춧가루ㆍ레몬즙 약간씩)
●만드는 법 1 돌미나리는 다듬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2 감자는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 뒤 끓는 물에 버터와 같이 넣고 삶는다. 다진 마늘, 마요네즈, 우유를 넣고 으깬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3 등심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 뒤 포도씨유를 두른 달군 팬에 앞뒤로 2분씩 지진다. 4 분량의 냉채소스를 한데 넣고 섞는다. 5 접시에 ②와 ③을 담고 ①을 썰어 올린 뒤 ④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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