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으로는 꽤내 춥지만 낮에는 포근한 이상한 요즘 날씨입니다
겨울이되면 청국장 맛이 아주 좋을때이지요
콩을 몇시간을 푹 고아준 후에 소쿠리에 짚을 깔고 담아
뜨끈뜨끈하게 방으로 가져가 이불을 덮어 띄웁니다
짚은 낙안읍성 짚풀공예를 하시는 임채지 할아버지에게 얻어온
짚을 돌돌 말아 콩속에 넣어
이틀밤을 지내고나면 이렇게 실같은 진이 나면서 아주 잘~ 발효가 되었습니다
저는 48시간만 뛰우면 냄새도 덜나구 좋아요
고추씨를 볶아서 넣고 고추가루 소금을 넣어
작은 봉투에 넣어서 친구들에게 조금씩이라도 맛을 보여주지요
매년 맛이 좋다고 할때 기분 아주 좋답니다
오늘 친구들 만남에 도토리가루하고 청국장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구요
님들 잘다녀올께요 사당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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