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8/05/05 오늘은 왠지..

아기 달맞이 2009. 1. 15. 16:14

오늘은 왠지
좋은일들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 열리는 아침이 더욱 깨끗하여 새롭고
오늘 찾아온 햇빛이 더욱 찬란하게 빛남은
오늘이 참으로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오늘은 슬기롭게 어려움을 풀고
오늘은 지혜롭게 닫힌 것을 열어서
마음마음들이 더 푸근한 날이었음 좋겠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누는 인사에 정을 더하고
서운한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참된 용기를 가져서
오늘을 더 소중하게 만드렵니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두고두고 기억해도 좋은
그런날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 오광수


Musician of the Night/Zade(슬로바키아)
물안개는 몇일전 부터 왠지 무척 우울한거 같아요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는거 같은데 ㅎㅎㅎㅎ
5월이 다가오면
산속에서 뻐꾸기 울고 소쩍새 울면
또 한차례 물안개 맴이 무척 슬픈데 ..
왜 그 새들 울음소리가 슬픈지
저는 아직 이유를 모르겠어요
물안개
38년전 5월은 사랑이 가득하고 기쁨이 가득했고
세상 부러운 것이 없었던거 같아요
5월의신부가 되기 위해서 무척 바쁜 오월이였거든요
그런 5월이 우울한 것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아들들 때문인거 같습니다 ㅎㅎ
사실 결혼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치만
자식들은 모르는거 같아요
저희들 인생이니 걱정말라고 하지만
부모는 자식 인생도 부모 인생이 된다는걸 ~
5월에 님들에게 넉두리 해봅니다
결코 잊지 말아라
아들들아 엄마하고 아빠에게는
이제는 너희들이 큰 버팀복이 된다는걸
물안개는 크게 웃으면서 오월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웃어야지 웃어야지
크게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