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8/02/23 봄이 꿈틀 꿈틀

아기 달맞이 2009. 1. 15. 15:56

어제 대장하고 공원 산책을 나섰습니다

한참을 걸었는데 찬 바람이 불었지만
바람은 역시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바람이였어요
이제 머지않아 새싹도 파릇파릇 돋아나고
봄꽃들이 알록달록 핀 날도 머지 않은듯하내요
햇살도 좋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제법 있더군요
음식점에 들어 갔습니다
산행후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양내장선지탕 을 시커서 땀까지 흘리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식사값도 아주 저렴하더군요
맛도 좋구요 더구나 김치하고 커다란 무김치 맛이 입맛에 ...
숲속으로 들어가니 햇살이 잘 비치는 곳에는
목련꽃 봉우리가 제법 통통하게 자라고 있었고
버들 강아지가 피기 시작했어요
커다란 돌위에 담쟁이 덩굴 줄기가 보이기에 조금 채취해서 발효차를 만들려고
집에와서 산야초 를 알아보니
바위, 담장 등에서 자란 당쟁이 덩굴은 사람에게 해로운 독(毒)이 있을 수 도 있다내요 ㅎㅎㅎ
소나무" 또는 "참나무"를 타고 자란 담쟁이덩굴이어야 한답니다
아무래도 좋은 덤쟁이 덩굴은 얻기 어려울것 같군요

목련꽃 피면 꽃차를 올해 꼭 만들어 볼겁니다
숲속 목련꽃 피는 장소는 물안개만 알고 있거든요 ㅎㅎㅎㅎ

어제 대장이 촬영한 버들강아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