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7/06/01 ((살아가는 이야기)나도 시골에서 살았으면

아기 달맞이 2009. 1. 15. 02:0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파주에 있는 친구집



파주 사는 친구를 만나로 다녀왔어요

저하고는 오래전부터 언니 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랍니다
나이는 차이가 있지만 당차고 예의바른 사람이지요
하루의 짧은 여행처럼 일년에 두어번씩 친구집에서 만남을 갖지요
가끔은 서울 인사동에서 점심도 먹고 전통거리 구경도하고
전통차집에서 그욱한 차를 마시면서 수다를 ㅎㅎㅎㅎ
동네 이름은 파주시 발랑리 ㅎㅎㅎ
혹시 아시는 님들 계신가요
우선 주위 환경이 전원 주택이라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공기도 너무 맑으니
답답한 마음은 잠시 여유도 생기고 머리는 맑아 지는듯하고 기분 좋네요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좋은 공기와 깨끗한 물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친구집 근처 야드막한 산과 들에서 쑥 그리고 질갱이
야생 인동초 등굴레 등등 채취하면서 정말 재미 있었어요
특히 보라색의 엉컹퀴 꽃은
꽃차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
그곳에서의 또 하나의 보너스는
친구집 바로 옆집에 전통장아찌 를 만드시는 분을
소개받는 영광을 ...
우선 첫 인상은 키가 크고 덩치는 저 만큼이나 ㅎㅎㅎ제가 한등치 하잖아요
친구가 미리 제 소개를 많이 했다내요
처음 만났지만 이웃집 아줌마 처럼 부담이 없고 온화한 모습이 너무 편하드라구요
치과에 다녀온 후에 잠시 피로를 풀기위해 낮잠을 잤다면
바로 단호박 식혜로 입맛을 자극하더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강정 그리고는 예쁜 접시에 장아찌하고 밥을 가져 오시면서
맛을 보라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곰치 곤드래 질갱이 뽕잎 칡잎 더덕 감잎 장아찌
어머 이런 횡제를
여러가지 맛을 보았지만
장아찌는 짠맛도 없고 너무 달지도 않고 특히한 맛 내면서 단백한 맛에
그만 장아찌 맛에 뻥 가버렸어요
주부가 손맛이 좋으면 여러사람 행복지요
저는 멀리 있어서 하시는 음식 맛을 자주 못 보지만
이웃에 살고있는 친구는 너무너무 행복하다내요
아이구 부러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분 살고있는 집 근처로 이사는 힘들고
갖고 있는 비법을 배워야 할 텐데
그 비법은 또 아무에게도 전수는 할수가 없는것 같아요
그러나 저 할수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너털웃음 지면서 다음에 올때는 꼭 연락하시라고
그날은 정말 따듯한 마음으로 기쁨을 나누고 귀한 친구를
스승을( 음식에 대해서ㅎㅎㅎㅎㅎ ) 만나 행복한 하루였어요
막상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일 때가 많은데 ....
정 많고 순수한 여인이라는 생각이 ....
그분도 저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더니
신세대 표현으로 코드가 잘 맞다고 하내요
기회가 닿아... 만남이 시작되었지만
정말 좋은 인연되길 소망해봅니다
흐린 날씨에 저녁이 되니 약간 한기가 들었는데
따듯한 커피를 주셔서 우찌나 좋았던지
커피는 햇볕 좋은 날보다 비 오는 날이나 흐린날이 더 제격이지요
주시는 커피향도 참 진하더이다
그분의 의 정만큼
저는 집으로 오면서 입 크게 벌리고 웃었어요
너무 좋아서 ㅎㅎㅎㅎ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도 받았는데
공개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모밀국수 1.8리터 짜리 육수 2병
내일은 캐온 나물 보여드릴께요
님들 오늘 6월을 시작하는 첫날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는 말처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6월을 시작해볼까요
우리님들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