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7/04/30 매화 꽃차 향기를 님들께

아기 달맞이 2009. 1. 15. 01:55



님들 ~

주말 휴일들 잘보내셨나요
4월의 마지막 휴일
물안개는 산행을 다녀왔어요
산 벗꽃은 거히 다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때마다
남아있던 꽃들이 꽃비를 내리고
철죽 꽃들이 여기 저기서 피기시작 했더군요
이제 봄의 끝자락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어제는 화창한 날씨에 살랑 이는 바람까지
왠지 아쉬운 마음과 들뜬 마음이 교차하면서
산행중에 봄과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잔인한 4월이라고 하지만
이러다가 봄이 가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봄이 가면 여름은 오겠지만
돌아서 가버린 세월은 어쩌나요
어찌 시간이 날들이 이리도 잘도 흘러가는지요
가는 시간을 막을수가 없으니
4월 마무리 잘하고
계절의여왕 오월을 맞이하기로 해요






I'll Never Know / Steve Baraka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