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7/03/05 봄비 내리고 ....강풍은 불어도 북한산 산

아기 달맞이 2009. 1. 15. 01:38



전우회 님들 ~
어둠이 가시지 않은 창가에
내린다는 봄비가 속삭이든 내리고 있나 봅니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없지만
일어나기전 느낌으로 알수가 있더군요

비가내리니
늘 울어되던 새들도 아마 둥지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는듯
새들의 노래 소리는 들을 수 가 없고

창문을 여니
적지도 많치도 않은 봄비는
봄이 오는 소리였습니다

5층에서 내려다 본 라이락 나무에 새순이 매일매일 달라보여요
연한 연두색으로 ~
님들 ~
오곡밥과 나물 해서들 맛나게 드셨나요
제가 사는 안양에는 초저녁에는 구름에 가려 달을 볼수가 없었지만
늦은밤 하늘에는 높이 등근달이 인사를 하더군요
휴일날 산행하는데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ㅎㅎㅎ
6호선 독바위역에서 산행하시는 님들을 만나 오르기 시작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 비를 손을 내밀어 쥐어 봅니다
비가 내리니 30여 분만 산행을 하기로 하고 오르기 시작하는데
비는 더욱 더 세차게 내리다 잠시 멈추내요
역시 전우회 산행에는 ~
축복이 늘 따르는것 같습니다
우리집 대장은 몇일 몸살로 인해서 몸씨 힘들어 하는데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산행을 위해서 오늘 산행하는 님들중
가장 막내격인 권오성씨가 여러님들 챙기시는 모습
그~모습에는
가족 이상의 끈끈한 사랑 같다는 말로 표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족두리 바위밑에서는 너무 바람이 심해서 안전을 위해서
남자님들만 오르고 여님들은 밑에 기다리는 중에도 강풍은 너무 심하게 불더군요
그 강풍이 부는 와중에도 저는
바다를 처음 볼때는 탁 트이는 청량감에 감동하지만 그 여운은 길지가 않더군요
그러나 산행은 누군든 사색가로 만들지요
풀한 포기 나무한그릇 모든 나와 자연이 하나가 되어
함께 한사람들과도 하나로 넉넉한 가슴을 안고 가게 됩니다
그래서 산행하면서 충만함도 느낄수가 있는것 같구요

하산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바람도 멈추고 비도 내리지 않습니다
산행하면서 식사시간은 찬이 있든 없던 늘 성찬이 되지요
어느좋은 부페식당 보다 더
건강 음료에 님들이 좋아하시는 술 ㅎㅎㅎ
늘 화기애애 한 분위기로 드시는 음식들은 건강식이 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가와서 약간은 미끄럽고 위험하지만 어제의 산행은 성공적이였지요
중간쯤해서 내려와 바라본 족두리 바위는 당당하게도 그 자테를 뽐내고 있더군요
마치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무언의 경고처럼
뒤풀이 장소에 도착하고 비가 내리는 데도 참여 하신님들은 ~
미소갈비 집에서는 특별 대우를 받았습니다
미소갈비 사장내외 님들이 앉아 전우회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차로 노래방 ~
분명 님들의 나이는 50대 이상이것만
노시는 님들 의 나이는 30-40세를 ㅎㅎㅎ
젊은 오빠들
노래방에서는 늘 특이한 점들을 발견합니다
부부의 사랑이 더욱더 스물 스물 피어 오른는 것을
그래서 산행한 후에 너그로움을 가슴에 앉고 참 행복한 날이되지요
만나면 반갑고 헤어질때는 늘 아쉬움이 따릅니다
그 아쉬움을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서로 흔들어 주는것으로 대신하며~~~~~
마지막 내리막에서 바라다 본 북한산이 그림처럼 가슴 가득 스쳐갑니다
이~아침에
님들도 그러시지요
장국장님 ~
다음 산행에는 꼭 안식구 동행해주셔요
안식구의 백만불 짜리 미소가 그러워 집니다
다음 산행에는 제가 술안주 거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권오성님 내외 수고하셨어요
찰 옥수수 땅콩 영주사과 정말 맛나게 들었어요
김학용님 ~
손목 안대 선물 감사합니다
뒤풀이에 참여 하신 안식구
만일 안 오셨다면 아마 섭했을겁니다
미소 갈비사장 내외분 손님이 많은 시간을 내어서 함께 해주시고
전철역까지 배웅 감사했습니다
신무균 부부내외님
비가 내린다고 기꺼히 우산하나를 주셔서 감사했구요
배영준님 ~
6일간 여우사이 경영하시면서 쉬시는 휴일날 비가 내리고 교통도
불편한데 잠시라도 오셔서 선후배님들 뵙고 가시는 님의 성의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저번에는 특별식도 직접 요리해 주셨는데 .....
바람이 불며 눈이 내리고 있내요 아마 꽃샘 추위가 있을듯합니다
건강 조심들하시구요
우리 전우회 님들 ~
모두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