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
봄날같이 따듯하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이 무척 차가운 하루였습니다
물안개는 주말 휴일 아주 바뿌게 지냈답니다
토요일은 대장과함께
대장 후배들하고 생 맥주집에서 서너시간을 보내고
일요일은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님들 ~
물안개 아무래도 치매 초기 증상이 ㅎㅎㅎ
오래전부터
외출을 했다가 혹시 비라도 내리면
창문을 닫았던가 하고 의문이 생기고
창문을 닫았던가 하고 의문이 생기고
현관문을 잘 잠그고 나왔던가
자꾸만 의심 스러워지고
다시 올라가 보면 번번이 잘 잠가져 있는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다시 올라가 보면 번번이 잘 잠가져 있는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외출해서 버스나 전철을 타고 서너정거장 가다가
가스불을 커놓고 온것 같아서 다시 돌아간적도 있지요
심한 경우는 관리실에 전화해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가스배관을 잠가 달라고 한적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확인을 하면 가스불은 잘 잠겨 있고
그리고 물건을 놓은 자리가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
금요일은 동사무소에 호적등번을 발급받으러 갔다가
동사무소 직원에게 용지를 받아
하나하나 적어가는데 아불싸 崔하고 경자를 써야하는데
경사(慶)자가 생각이
아니 이럴수가
어찌나 당황이 되던지
바로 생각이 났으니 망정이지 ㅎㅎㅎ
아무리 기억이 없드라도
자기 이름을 ㅋㅋㅋㅋ
저 어쩌면 좋아요
님들 ~
님들도 물안개 같은 경험이 있으신지요
저 많이 걱정되요
치매 초기증세 같아서 ~~
그런데 친구들은 곱게 늙어가는 자연적인 증세라고 .ㅎㅎㅎㅎ
믿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cont.escTitle > 물안개 사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01/30 (살아가는 이야기)지난 주말 아침에는 (0) | 2009.01.15 |
---|---|
2007/01/24 든사람. 난사람. 된사람 (0) | 2009.01.15 |
2007/01/12 불암산 산행 너무 즐거웠습니다 (0) | 2009.01.15 |
2007/01/10 결혼반지 왜 (0) | 2009.01.15 |
2006/12/30 감사합니다 (0) | 2009.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