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7/01/10 결혼반지 왜

아기 달맞이 2009. 1. 15. 01:19



님들은 결혼때 주고 받았던 예물반지 아직도 갖고 계신가요
물안개는 36년전 그 당시 그래도 다이아 4부 짜리 받았거든요
지금 같으면 초라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래도 예물 잘 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큰아이 출산할때 팔았어요
그 당시 정상분만하면 이만원에서 삼만원정도면 출산비용으로 강당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저 물안개 정상 분만 못하고 제왕절개로 ...두아들 다
저는 옛 어른들이 말씀하는 통빼랍니다
그래서 아마 제왕절개라는 방법이 없었더라면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거든요
그때 출산비용이 30만원
결혼해서 30만원 짜리 전세집에서 시작했는데
출산비용이 너무 많아서 그때 좋은값으로 팔았거든요
끼지도 않고 보관하느니
팔아서 병원 비용으로 ㅎㅎㅎㅎㅎㅎ
그 이후에 바로 대장이 다시 마련을 해주었지만
그 반지 아쉽다는 생각을 요즘에 자주하게 되내요
반지 모양이 화려하지도 않고 간단하면서 아주
세련미가 있었는데 ...
( 36년전 찍어놓은 예물중 반지 랍니다 지금은 이렇게 사진으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