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등산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 자주 산에 오르는 편은 아니지만,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나무 냄새와 같은
산에서만 느낄수 있는 뭐그런 걸 좋아 하게 되었어요
우리 부부가 취미로 가깝고 먼 산을 찾아다닌지 벌써 많은 시간이 되었지요
매일 오르는 산도 날마다 다름을 알고 즐길 만큼의 수준도 되었지만
어느 산을 가느냐보다 그 산을 누구와 같이
가느냐도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남편은 전우회님 들과의
산행을 무척 좋아 하는것을 알았습니다
가을에 눈물 겹도록 곱던 이파리를 떨거낸 나무들이 내린눈으로
가지에 하얗고 소담한 눈꽃을 피워 올린 나무들을 보면서
산행은 더욱더 한없이 즐거웠지요
기상예보는 빗나간것 같습니다
화사한 햇살이 쏟아지고 볼에 차갑다는 느낌보다는 상쾌하더라구요
오르막 길은 숨을 헐덕이면서 오르고
내리막길은 겁이나서 등어리에 땀이 송긍송글
그러나 산행은 별로 힘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산하면서 휘이잉 날리는 하얀 눈보라에
산에서는 장쾌함을 봅니다
배속이 출추하고 시장기가 들었을대 먹는 음식은 그맛이 얼마나좋은지
누구나 한번쯤은 격어서 익히알고 계시지요
불암산 정상에서 가져오신 음식들을 나누면서
술한잔씩을 드시는 님들 표정은 정말 일품이였어요
오리집에서도 님들로 인해서 즐거운 성찬이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음식량이 좀 푸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날 님들을 누가 중년이라고 노년이라고 하겠습니까
전우회에대한 열정
산행하시는 체력
노래와 춤 솜씨 유모
선 후배에 대한 존경과사랑으로 대하는 메너
님들의 모습이 넘넘 보기 좋았답니다
늘 함께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으로
가다보면
늘 함께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으로
가다보면
전우회의 큰발전을 미리 감지해봅니다
남편은 전우회일로 저에게는 많이 소흘해진것 같지만
님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남편이 마음 든든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려울 땐 서로 도아 주고 격려하면서
용기를 잃었을 땐 두 손 꼬옥 잡게
서로가 힘이 되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 나 갈 수 있다는 신념을 주는
그런 전우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용기를 잃었을 땐 두 손 꼬옥 잡게
서로가 힘이 되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 나 갈 수 있다는 신념을 주는
그런 전우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아침 나절에는 추웠는데
잠시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는 맑은 하늘이내요
그날 만나뵙 님들 ~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부부 동반해주신 님들
벌써 다음 산행이 기대되내요
산행 대장님 ~
다음에도 일등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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