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2006년·목포 ·흑산도

목포

아기 달맞이 2009. 1. 14. 12:52

2006년 4월9일 저녁식사 중
대장이 조금씩 마련한 금액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여행을 가자는데


 물안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마음에 준비할 사이도 없이 기차표를 예약 했다고 하니
 
예약 되었던  병원 정기점검도 연기 해야 했고
마음이 바빠지더군요
 
 
서너 달 전부터 계획했던 남도 섬여행
 
여행이란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지만 
간혹 두려움과 싸워야 하기도 하고
때론 생각치도 않았던 일로 당황하기도 하지요
 
물안개는 늘 많이 걸으면서 가까히서 꽃들도 새들도 사람들도 많은것을 만날수가 있어서 
여행에 대한 기대로  늘 물안개 마음을 벅차게 만들지요 
 
4월11일 오전 9시 45분 호남선 기차를 타기 위해서 아이들 출근시간 보다
더 일찍 우리부부는 아이들 배웅을 받으면서 집을 나섰습니다 
 
수원역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는데 늘 그래 왔듯히 그 맛이 그 맛입니다
우리가 보는 앞에서 국수장국 에 맹물을 붓는 장면을 또 목격했어요 
 
장국 맛이 저러니 맛이 없지 하고 혼자말을 ㅎㅎㅎ식당 주인이 듣고 한마디 합니다
자기네는 질 좋은 몇치하고 여러가지 로 맛을 냈다나
정말 기가 막힐 일 입니다   
 
여행은  기차 여행이 가장 제격인것 같아요  
 
날이 조금 흐려있긴 하지만 창밖의 경치는
파릇파릇 연두색 빛갈이  물안개 마음을 어찌나 황홀하게 하던지
자주 보았던 풍경들도 오늘은 여행이라는 즐거움으로 더욱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창문밖으로 무심코 풍경을 내다 보면은 종종 추억을 불러오지요
여기 저기서 봄꽃들의 향연
멀리 보이는 들녁에 농사일로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잠시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는 물방울이 영롱하게 유리창을 미끄러지면서 마치 보석 반짝이네요
 
바람 구름 햇살 맑은 공기 또
창밖 풍경에 비가오거나 눈이 내리거나 바람이 부는경우
이모든 추억은 가슴에 오래 동안 머물게 되더라구요  
 
  
삭막한 도시의삶 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너무 지쳤을때
여행은 바쁜 삶속에 노쳐버린 일상의 기쁨을 만킥 할수가 있다고 생각되지요   
 
물안개에게 일년에 두어번씩 떠나는 여행은 질 좋은 보약과도 같습니다
다녀와서 할일도 많치만 다음 여행까지 무척 행복하고 삶에 많은 충전이 됩니다 
 
수역역을 떠나 면서 수원에 살고있는 미루 단추가 생각나고
대전을 지나치면서는 진주 강태공님 그리고 수하나님
 
대구를 지나면서는 무명초님 김천을 지나면서는 동생벌되는  해수
함양은 수산나님 고향이라는 말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정감이 갑니다
컴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님들이 더욱더 간절히 생각이 나더군요
 
논밭 모두가 봄 농사를 시작했고  나주를 지날때는 배가 유명하듯
하얀 배꽃이 예쁜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듯 지나는 나그네를 반겨줍니다
 
한가한 어느 농가 근처를 지날때는
벗꽃이 진달래가 개나리 꽃들이 서로의 자태를 자랑하내요   
 
호남선 열차  새마을호는 오후 1시 44분 목포역에 도착 했답니다  

 목포는 처음 왔어요

 

 

 

 
기차에 내려서 종착역이라는 이정표 앞에서 사진한장 찍고 숙소를 정했습니다
 
 마침 목포는 해양 문화 축제로 시가 들떠 있는 분위가 납니다
역앞에 꽂장치가 아주 특히 하더군요
마치 목포를 소개하는듯   
 
 
목포는 광주 남서쪽 약 80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 무안군에 접하고 남쪽으로는 영산강 하구부 및 다도해 수역을 사이에 하는 다도해의 여러 섬들과 접한다.
시역은 반도부 외에 앞바다의 고하도, 달리도, 눌도를 비롯한 여러 작은 섬들을 포함한다

 

 
 
<목포시 연혁 >

원래 백제의 물아혜군(勿阿兮郡)에 속하였고, 신라 경덕왕 때에는 면주(綿州)에 속하 였다. 946년(고려 정종 1)물량군(勿良郡)이라 개칭하였고, 995년에는 해양도(海陽道)나주목(羅州牧) 무안현(務安縣)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목포에 수군만호(水軍萬戶)를 두어, 연안의 12개 도서를 관리하였다. 1895년(고종 32) 나주목 무안현에서 분리하여 목포진(木浦鎭) 또는 목포영(木浦營)이라 하여 수군진영(水軍鎭營)을 두었는데, 진영에는 만호청(萬戶廳)이있었고, 그 장을 만호(萬戶)라 하였다.
만호청에서는 군사·일반행정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거류와 무역을 전담하였으
며, 만호청에는 일본인·영국인·러시아인이 주류(駐留)하였다.
1897년 개항하고, 1910년 목포부(木浦府)로 개칭하였으며, 32년 무안군 일부를 통합 하여 인구 6만의 전국 6대 도시의 하나가 되었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백목련이고 나무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재배되는
비파나무이며, 새는 학(두루미)이다
 
숙소를 정하고 유달산으로  ~~~~~~~~~~~~~~~~`
숙소를 정한곳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더군요  
주택가를 지나  달성공원에 도착하니 구경나온 사람들이 제법 되드라구요
비가 간간히 내리지만 단체손님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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