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2005년 선유도 여행

오서산과 광천 젓갈시장 4편

아기 달맞이 2009. 1. 14. 12:45

 


 
 
들에는 농번기가 시작되는지 여기 저기서 아줌마 아저씨들의 손길이 부산합니다
일을하다가 우리들을 힐금 힐금 쳐다보면서 
 
그런데 한참을 내려와도 물을 마실수있는 슈퍼라던지 시골가게가 눈에 띄이지않아요
노인정 같은 건물이 보여서 부지런히 걸어가 보니 건물을 감겨있더군여
혹시 물이라도 마실수가 있을까 했는데 ...
 
 
 
 
 





 
 
의자가 있기에 그곳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내려오는데 작은 슈퍼가 보입니다  
그곳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가게집에는 많은 화초가 있더군요
 
주인집 아저씨가 취미로 키우신다는 화분은 여러가지였어요
난도 있고 야생화 등등 그런데 그곳에 같은 종류에 난이 보이길레
 
지나는 말로 저거 하나 얻었으면 좋게다 했더니
두말없이 한포기를 주시는겁니다
 
키우는 요령도 알려주시면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인사를 드리면서 잘키우겠습니다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광천읍에도착을 했어요
몇년전 젓갈을 구매했던집을 찾아갔습니다
미나네집 그런데 가게도 작아지고 주인은 없어습니다
아마 주인이 다른사람같았어요
그런데 마치 우리를 기억하는듯한 말을 합니다
 
그곳에서 새우젓 창란젓 조개젓 오징어젓을 조금씩 구매하고 점심 식사를 했답니다
대장 친구내외하고 몇전년 맛있게 먹었던 집을 찾았는데 그곳도 주인이 바꾸었더군요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고 덜컹거리는 열차에 깊이 몸을 맡기고
여러날의 여행을 끝마무리를 했답니다
 
여행의 의미, 저에게도 남다릅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우선 세상이 달리보여지지요
때론 힘든 여정 속에서 함께 고생한 대장
여러 경험과의 만남 속에서 제 자신이 가득 충전되어,
이전보다 훨씬 넉넉하고 풍요로와진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요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리움으로 남게됩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