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야생화 281

이별의 슬픔’ 금잔화, ‘매혹적 미인’ 데이지, ‘고독’ 아네모네

물 위에 청초하게 떠있는 수련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얼굴을 붉게 물들인 소녀가 떠오른다. 수련에 ‘순결’과 ‘순수’라는 꽃말이 붙어있는 걸 보면 옛 사람들도 이 꽃을 보며 소녀의 수줍음을 떠올렸나 보다. 아름다운 소녀가 사랑을 고백하는 두 남자를 두고 ‘순결함’을 지..

꽃차 .야생화 200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