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녁에 비가 내렸어요
이것 저것 챙겨서 창고에 넣고 나오니
비는 그치고
2-3분 정도 내렸나
점심에 중식 식으로 죽순 볶음해서 먹고
은영이네는 오이 피클 병에 담아주고
어제 호박을 많이 따서 맛나게 볶아서
한그릇 가져왔기에
순옥씨네 저번 오이고추를 넉넉히 주어서
고추피클을 담았더니 맛이 좋아서
거기도 담아주고
차 한잔 하자고 해서 잠시다녀왔어요
다녀오면서 은영이네서
들께 모종을 주어서
밭에 방금 심었내요
잘 자라 주었으면 합니다
상국이네 서도 준다고 했는데
많으면 뭐 하냐고 했더니
잎따 먹고 열매도 맺으면 좋으니
빈곳에 심으라고 ㅎㅎㅎ
욕심 내고 싶지않아요
비가 몇번을 오락 가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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