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는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내일 오려고 했던 계획을
하루 땡겨서 오후12시53분
기차를 탔어요
수원까지 오는데 찬바람은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강아지 보온을 위해서 나름대로
신경을 썼는데 춥다고 ~~
수원 애경백화점에서
탈때까지 그곳에서 기달렸어요
역전 어디를 가도 만원이라서
추위에도 옆에 서 있는 아줌마
양발도 싣지 않을 것을보고
그이는 얼른 양발을 사가지고 와
주려고 했는데 ~~~
차림이 노숙자 같았어요
그사람 보다는 덜 노숙자 같은
사람에게 양발을 주었더니
나가서 찾아 보겠다고
한참만에 와서는 찾지 못했다고
차 시간이 되어 만나면 전해주시고
아니면 신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어요
이번 혹한으로 수도 동파도 많았고
아마 길에서 동사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달려가는 기차 때문에
창문에 눈발이 날려 밖 풍경은
보이지 않았답니다
판교역에 내려 푹푹빠져서 나와
예약한 택시를 타고
정자 있는곳 까지 무사히 도착
집안에는 눈이 쌓이고~~
징그러울 정도로 눈도 많았고
눈이 또 내리내요
'$cont.escTitle > 우리 매일 인사해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1/28 (0) | 2016.01.28 |
---|---|
2016/01/26 (0) | 2016.01.26 |
2016/01/22 (0) | 2016.01.22 |
2016/01/20 (0) | 2016.01.20 |
2016/01/19 (0) | 2016.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