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하면서 몇일전 내리는 가을비
소리는 정말 특별합니다
소리없이 내리는 비는 잔잔한 음악처럼
그간 대장이 의지와 차탁을 만들었어요
전 너무 좋습니다
마당 에 편상과 의자는 같은 색으로
차탁은 지금 작은거 맞대어 놓았지만
긴것을 다시 만들어 준다니 더욱더 ㅎㅎㅎ
아직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큰 기대가 되는군요
차방이 더욱더 운치가 있답니다
이제 제가 좋아라 하는 솟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해보렵니다
텃밭에 흐드러지게 핀 돼지 감자꽃으로 꽃차도 만들고
오늘 어제는 가지에 호박 김치거리 검정옥수수 쥐눈이콩을 받았어요
참 감사하지요
정자에 호박전과 가지전 부쳐다 드렸더니
얼마나 잘들드시는지
선선한 날씨에 보이차 준비해 가서 같이들 마셨어요
한 아주머니는 따듯한 차가 들어가니
참 좋다고
선선해지면 집으러 올라오셔서 대접을 해드리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나이드신 분들도 입맛이 커피에 길 드려져
한잔만 마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드시기전에 커피보다는 좋다고 말씀을 드렸건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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