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다이어트와 영양간식의 일석이조, 호박고구마

아기 달맞이 2014. 9. 23. 14:08

서해안의 해풍 맞고 황토에서 자란 당진 호박고구마

 

 

밭에서는 9월~10월초 노란 호박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띤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속 노란고구마나 꿀고구마라고도 부른다. 일반 고구마에 비하여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수분과 당분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도 잘 되어 아침식사 대용 샐러드나 주스 재료로 이용된다.

전체적으로 밤과 호박을 섞어 놓은 듯 한 맛이 나는데 날것으로 먹을 수 있도록 육성된 것이므로 과일처럼 깎아 먹거나 샐러드 등으로 이용하여도 좋다. 익혀서 먹으면 재래종 물고구마와 같은 진득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밤고구마보다 섬유질이 많으며 밤고구마는 퍼석퍼석한 데 비하여 호박고구마는 물렁물렁한 편이다. 껍질이 윤기가 있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모양은 유선형이고 잔뿌리가 가는 것이 우량품이다.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더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고 깎아서 조리 시 깎자 마자 물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찜이나 튀김 샐러드 등에 이용된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칼로리는 높지만 당지수(동량의 당질을 함유한 표준식품 섭취 후 혈당 반응에 대한 특정식품 섭취 후의 혈당반응 정도를 비교하여 보여주는 수치)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와 E가 많이 들어 있어 미용건강식으로 꼽힌다. 게다가 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변비를 막아 주며 밥보다 칼로리가 적으면서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일품이다.

또한 고구마는 호박, 당근과 함께 폐암을 예방하는 3대 적황색 채소로 불리는데, 식물성 섬유중에 고구마의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고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잎과 줄기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이국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시대 식량자원으로 선택이 되어 우주정거장에서 고구마를 재배해 우주식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해안의 해풍 맞고 황토에서 자란 당진 호박고구마

무농약의 황토에서 자란 당진 황토 고구마는 당도가 높아 달면서 촉촉한 느낌과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 목이 메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특징이 있다. 이 지역 고구마밭은 황토인 데다 북서풍의 갯바람이 불고 있어 고유의 황금색이 나오고 당도가 높으며 건강을 위해서 생으로 먹을 때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 씹을 때 식감이 좋다고 한다.

당진은 토질이 대부분 황토로 다양한 미생물과 효소의 순환작용으로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일 뿐 아니라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재배면적도 지난해보다 100%이상 늘었다. 농산물 전문가들도 황토 질의 토양에서 재배한 당진 황토 호박 고구마가 당도가 높아 단맛이 일품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은 물론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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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 제공_the착한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