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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7일 오전, 8일 오후 '체증'

아기 달맞이 2014. 9. 2. 17:14

고속도로 7일 오전, 8일 오후 '체증'

부산시, 추석연휴 귀성객 통행실태조사

추석연휴 부산을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7일 오전,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시가 최근 시민 1,400세대를 대상으로 '2014 추석연휴 귀성객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 부산거주 세대의 약 30%가 추석연휴 이동 계획이 있다고 밝혀 이동인구는 42만세대, 105만여명으로 지난해 102만여명보다 3만여명 늘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9.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철도 4.3%, 버스 5.2% 순이었다. 이동지역은 경남 54.2%, 경북 20%에 이어 울산과 대구 등 광역시 11.4%, 전남ㆍ북 5.7%, 서울ㆍ경기 4.3% 등으로 조사됐다. 시ㆍ군별로는 고성ㆍ통영ㆍ거제(6.7%), 거창ㆍ합천ㆍ함양ㆍ산청(6.4%), 하동ㆍ남해(5.5%), 전남(5.2%), 진주ㆍ사천(4.3%), 의령ㆍ함안(3.1%)의 순이었다.

특히 연휴기간 자가용 이동객의 89.5%가 남해ㆍ경부ㆍ남해지선ㆍ신대구 고속도로 등 6개 주요 도로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경부고속도로 20.9%, 남해지선고속 22.1%, 남해고속도로 17.6%,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16.43%, 거가대로 2.9%, 부산ㆍ울산간 고속도로 1.4%로 나타났다. 국도 2, 7, 14, 35호선를 이용하겠다는 시민도 10%에 달했다.

부산 출발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7일이 44.7%로 제일 많았고 8일(추석) 41.6%, 6일 8.1%로 조사됐다. 귀가객은 8일(48.7%), 9일(38%) 순이었다. 시간대별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7일 오전 8시부터 12시가 가장 많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2시부터 6시가 제일 많았으며,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순이었다.

한편 시는 6일부터 10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김창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