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는 가을을 맞아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9월의 슈퍼푸드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슈퍼푸드는 5종으로 고구마, 브로콜리, 비트, 포도, 리마콩(연녹색의 둥글납작한 콩)이 있다. 이들이 왜 건강에 좋고 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 고구마
복합당질에 대략 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고구마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면역력을 증대시키고, 베타카로틴은 피부 세포 생산을 촉진해 피부를 회복시킨다. 고구마는 굽기보다는 쪄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그리고 퓌레(육류나 채소류를 갈아서 체로 걸러 농축시킨 것)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C, 포타슘이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브로콜리는 항암물질이 들어있고, 관절염을 막는 효과도 있다. 엽산과 베타카로틴, 칼슘은 눈을 건강하게 하고 심장 질환을 막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뼈를 튼튼하게 한다. 브로콜리는 주로 익히거나 굽거나 생(生)으로도 먹기도 한다. 브로콜리를 과도하게 조리하면 열에 의해 비타민 C와 포타슘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 비트
비트는 브로콜리처럼 항산화 물질과 칼슘, 포타슘이 많이 들어있고, 항염증효과와 독성제거의 효과를 주는 베타닌 계열의 성분도 있다. 비트는 생으로 먹거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굽거나 쪄먹어도 좋다.
◇ 포도
포도는 비타민 C와 K의 좋은 급원이다. 포도 껍질에는 항암 및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은 레드와인의 맛을 내는 성분으로 알려졌으며, 알레르기 증상을 줄여준다. 그리고 레스베라트롤은 동물실험에서도 청력감소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는 주스로 마시거나 얼려서 더운 날에 디저트로 먹으면 좋다.
◇ 리마콩
리마콩은 용해성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유지해준다. 리마콩 1컵 분량에는 13.4mg의 아연과 38.2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반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어서 육류를 대신하여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리마콩은 삶아서 고기 대신에 올리거나 다른 채소와 섞어 먹으면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