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방

올바른 다구 설명과 사용법 - 숙우

아기 달맞이 2013. 2. 23. 08:46







숙우(물식힘 그릇)

차의 제 맛을 내기 위해 끓인 찻물을 식히는 그릇으로,
잎차를 마실 때만 쓴다.
재료는 주로 도자기를 많이 쓴다.
물식힘사발 또는 귓대사발이라고도 한다.
크기는 다관의 크기에 어울리는 것이 좋고
형태는 한쪽에 귀가 달려 물을 따르기에 편한 것이 좋다.
탕관의 끓인 물을 식히는 그릇으로 잎차에는 필요하지만
말차에서는 필요치 않으며 도자기로 만든 것이 좋다.


탕수를 다관에 부을 때
바깥으로 흐르지 않도록 입부분이 잘 만들어져야 하며
크기는 다관의 크기에 어울리는 알맞은 것이면 된다.
재탕이나 삼탕의 차를 낼때나 손님이 많을 때
차를 내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녹차는 물을 70℃ 정도 식혀 사용하기 때문에,
숙우가 필요하다.
이것을 고를 때
부리가 밑으로 쳐진 것을 선택하면
물을 따를 때 물이 그곳을 타고 흘러내린다.
따라서 쳐지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또 밑의 굽 높이가 조금은 높아야
뜨거운 물을 따랐을 때 들기가 쉽다.

*꽃차에 맞는 숙우는
꽃물의 고운 빛을 보아야 하므로
투명한 유리 숙우가 많이 사용되며 ,
유리다관은 열전도율이 높아  뜨거우므로
차를 따를때 주의가 필요하며
손잡이가 있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