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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 파뿌리 튀김으로 예방하자

아기 달맞이 2013. 1. 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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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

작년보다 특히 추운 올해 겨울,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감기는 가장 흔한 병이지만, 뜻밖에 쉽게 떨어지지 않아 많은 사람을 괴롭힌다. 감기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호흡기관이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감기에 걸리면 종종 목이 붓거나, 기침, 그리고 두통을 동반한 콧물, 재채기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수분섭취를 적절히 하면 통상 3~4일 정도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료된다. 그런데 만약 갑자기 쇠약감, 피곤감, 마른기침, 콧물, 오한 등의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39℃ 이상의 고열이 3~5일 지속한다면 독감을 의심해 봐야 한다.

현재 감기 치료의 문제점은 지나친 감기약의 처방과 불필요한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감기약 처방은 평균4.72개나 된다. 하지만 미국, 네덜란드, 독일, 영국의 병원에서는 약 처방 대신 환자에게 담배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며 비타민을 섭취하라는 처방을 내리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아직 감기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없애는 약은 없으며, 현재 나온 처방 약들은 대개 감기로 말미암은 증상들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다. 또한, 병원에 가면 감기 증상에 대하여 항생 주사를 처방하기도 하는데, 항생제는 사실 세균 감염에 효능이 있는 약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 질병인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게다가 항생제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이 때문에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커질 수 있어 차후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수분과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C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감기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특히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면 좋은데, 비타민 C를 가루나 알약으로 만들어 섭취하면 1/10밖에 몸에서 흡수가 안 되므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손을 자주 씻고, 또한, 평소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 면역력을 향상하는 것은 감기 예방의 지름길이다.

감기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푸드테라피 '파뿌리 튀김'

가정에서 흰색 파뿌리는 흔히 사용하지 않는 재료이다. 하지만, 파뿌리는 예로부터 감기에 좋다고 전해져 오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 중의 하나다. 파뿌리의 매운 맛을 내는 유화아릴 성분이 미생물에 대한 향균 작용을 해 파뿌리를 자주 먹으면 감기와 비염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번에는 감기에 좋은 파뿌리를 이용한 파뿌리튀김을 소개한다.

1)재료소개 (2인분 기준)
파뿌리, 녹말가루, 소금, 식용유,
소스 :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2) 조리법
1. 파뿌리를 자르고, 물에 담가 흙을 제거한다.
2. 파뿌리를 봉지에 넣고 녹말가루와 소금 약간을 넣고 흔든다.
3. 간장, 식초, 고춧가루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준비된 팬에 오일을 넣고 가열한 뒤, 파뿌리를 넣고 튀겨준다.

Tip: 파뿌리 요리 시에는 유화아릴 성분이 휘발성이 강해서 미리 썰어 놓으면 기체가 되어 날아갈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먹기 직전에 썰고, 단시간에 요리하는 것이 좋다.

< 기사제공=테이스티 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