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드레싱’을 이용한 ‘연어 떡샐러드’
적색절편, 연어, 딸기, 토마토, 빨강색파프리카, 비트
샐러드란 야채·과일을 주재료로 하여 마요네즈나 프렌치드레싱 등으로 버무린 서양요리다. 그 대표 격인 그린샐러드의 영양가는 옛날부터 높이 평가되어 왔다. 야생채소와 향료식물을 이용하여 소금으로 맛을 내던 샐러드는 봄에 먹을 수 있는 최초의 채소 음식이었다. 단조로운 겨울철 식사로 인하여 부족해진 비타민을 듬뿍 섭취할 수 있어서 봄철 건강식으로 그만이었으리라. 그래서 중춘인 이 달에는 우리의 전통음식인 떡을 이용하여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샐러드는 야채ㆍ과일은 물론 각종 파스타, 곡물, 육류, 해산물을 이용하여 만드는데 재료가 다양함만큼 그 종류가 매우 많다. 또한 갖가지 드레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향미色香味의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일예로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살아온 어느 미국인 선교사 부부는 고춧가루와 고추장ㆍ된장으로 드레싱을 만들어서 배추를 버무려 먹기도 했다.
샐러드는 일정한 조리법이 없이 개인의 취향대로 만들어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떡샐러드’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질 이유는 없다.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하기 어렵겠지만 맛으로나 씹히는 질감으로나 밀가루로 만든 파스타보다 떡을 넣는 것이 훨씬 좋다.
샐러드에 넣는 떡은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만들려면 반드시 손으로 반죽해서 빚어야 한다. 그리고 맛은 담백해야 한다. 특히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리도록 드레싱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방법은 기존의 드레싱 재료에 특별한 몇 가지를 추가하여 향미香味와 질감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월간 Tea & People 2008. 3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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