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茶 세잔이면 강심장
하루에 차(茶) 세 잔이면 심장마비를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영국 차 자문위원회의 캐리 럭스턴 박사의 말을 인용해 차에 항암 성분도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관상동맥성 심장질환과 차의 상관관계를 파고든 논문은 숱하게 많다. 럭스턴 박사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자연산 화합물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논문 몇 편에 대해 분석해봤다. 그 결과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폴라보노이드는 심장마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생물 색소다.
핀란드에서 발표된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차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신 남성들의 경우 뇌졸중 발병 확률이 21% 줄었다. 하루 세 잔 이상 차를 마신 여성들의 경우 동맥경화에 걸릴 확률이 21% 감소했다는 프랑스 학계의 연구결과도 있다.
럭스턴 박사는 차를 하루 세 잔 이상 마시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최고 70%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가 염증과 혈전증을 억제하고 혈관 기능을 활성화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는 뇌의 인지기능을 드높이고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린다는 확증도 있다. 이는 차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과 연관 있는 듯하다. 차의 플라보노이드가 신경계통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럭스턴 박사는 "차의 효능을 체험하는 데 하루 서너 잔이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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