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만 되면 뜨끈한 아랫목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어머니가 쑤어주신 팥죽을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한 전통 팥죽과 퓨전 팥죽 레시피로 아련한 동짓날의 추억을 되새기는 동시에 아이에게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주자.
단호박 팥죽
재료
단호박 1개, 물 12컵, 팥 2컵, 쌀 1/2컵, 떡볶이 떡 160g, 소금·설탕·다진 견과류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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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냄비에 깨끗이 씻은 팥을 넣고 물을 부은 뒤 팥알이 터질 때까지 푹 삶는다. 2 체에 ①의 팥을 담고 팥 삶은 물을 부어가며 주걱으로 으깬 뒤 팥물은 따로 담아둔다. 3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깨끗이 씻은 단호박을 찜통에 넣고 푹 찐 뒤 속을 파내 으깬다. 5 냄비에 ②의 팥물을 붓고 약한 불에 끓인 뒤 ③을 넣어 쌀알이 퍼질 때까지 끓인다. 6 ⑤에 ④의 으깬 단호박을 넣고 저어가며 끓이다가 떡볶이 떡을 넣고 좀 더 끓인 뒤 소금, 설탕으로 간한다. 7 그릇에 ⑥을 담고 다진 견과류를 뿌린다.
동지팥죽
재료
물 12컵, 팥·찹쌀가루 2컵씩, 쌀 1컵, 소금·설탕·대추채·검은깨·뜨거운 물 약간씩
만들기
1 냄비에 깨끗이 씻은 팥을 넣고 물을 부은 뒤 팥알이 터질 때까지 푹 삶는다. 2 체에 ①의 팥을 담고 팥 삶은 물을 부어가며 주걱으로 으깬 뒤 팥물은 따로 담아둔다. 3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냄비에 ②의 팥물을 붓고 약한 불에 끓인 뒤 ③을 넣어 쌀알이 퍼질 때까지 끓인다. 5 볼에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반죽한 뒤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새알심을 빚는다. 6 ④에 ⑤의 새알심을 넣고 위로 떠오를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 뒤 소금, 설탕으로 간한다. 7 그릇에 ⑥을 담고 대추채와 검은깨를 뿌린다.
<■요리 & 스타일링 / 박용일(YONG STYLE), 조아정(어시스트) ■진행 / 최은혜(객원기자) ■사진 /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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