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마을버스 안에서 있었던

아기 달맞이 2011. 2. 16. 14:38

 

 

어제는  치과 치료가 좀 힘들었습니다 입 벌리고 있는것이 ㅎㅎㅎㅎ

 

치료 끝나고  마을버스를 탔어요  

마을버스안에 서있는 사람은없고 다 앉아있는사람만

저도 한자리가 있어

 

바로 앞자리 중년여인이 말을 하는데 참 듣기 거북한 말을

개는 왜 그렇게 살어

글세 답답하게

여인이 바로 답변을 

아마 여러가지 일로 그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못하는 친구이야기 같더군요  

그리고 둘이서 뭔 이야기를 귀속말을 하더니

 

 

 

박장대소

하는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저역시 약간  불쾌하더라구요  

바로 옆에 앉아 계신 중년의남자가 좀 조용하라고 큰소리로  ...

바로 운전수 아저씨가  

아줌마 좀 조용하게 말씀 나누셔요  

제가 손님들에게 그런 말을 하면 서운해 하시는데

손님이 부탁을 드리니

바로

말도 못하냐고 웃다가 답변을 합니다 

남자는  여기는 당신들 안방이 아니니

좀 조용하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런데 미안하고 만망한것 보다

잘못 한것이 없다신다

오~눈에 힘줄 들어가는 거 봐..

 

아니 이여인 양심불량아냐 하면 전 내렸는데  

아마 큰싸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구경거리 중에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다 하는데

마지막 까지 못 본것이 아쉽군요 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한국 아줌마의 특성은 

이목을 개의치않은 예의가 없는 아줌마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맑고 바른 세상을 만든 억척스러운 아줌마 들도 많으니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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