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어제는 치과 치료가 좀 힘들었습니다 입 벌리고 있는것이 ㅎㅎㅎㅎ
치료 끝나고 마을버스를 탔어요
마을버스안에 서있는 사람은없고 다 앉아있는사람만
저도 한자리가 있어
바로 앞자리 중년여인이 말을 하는데 참 듣기 거북한 말을
개는 왜 그렇게 살어
글세 답답하게
여인이 바로 답변을
아마 여러가지 일로 그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못하는 친구이야기 같더군요
그리고 둘이서 뭔 이야기를 귀속말을 하더니
박장대소
하는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저역시 약간 불쾌하더라구요
바로 옆에 앉아 계신 중년의남자가 좀 조용하라고 큰소리로 ...
바로 운전수 아저씨가
아줌마 좀 조용하게 말씀 나누셔요
제가 손님들에게 그런 말을 하면 서운해 하시는데
손님이 부탁을 드리니
바로
말도 못하냐고 웃다가 답변을 합니다
남자는 여기는 당신들 안방이 아니니
좀 조용하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런데 미안하고 만망한것 보다
잘못 한것이 없다신다
오~눈에 힘줄 들어가는 거 봐..
아니 이여인 양심불량아냐 하면 전 내렸는데
아마 큰싸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구경거리 중에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다 하는데
마지막 까지 못 본것이 아쉽군요 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한국 아줌마의 특성은
이목을 개의치않은 예의가 없는 아줌마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맑고 바른 세상을 만든 억척스러운 아줌마 들도 많으니
물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