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매미와 새들 우는 소리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더위가 한풀 꺾인것 같습니다
어제 선풍기를 작동을 안하고 잠을 잤으니
물안개는 젊은 날을 그리워 하면서도
내일을 기달립니다
내일이면 오늘보다 조금은 더 늙어감을 알면서도ㅎㅎㅎㅎㅎ
한 여름 더위가 심하면 또 서늘한 가을을 기달립니다
추운 겨울에는 또 다시 이 여름을 그리워 하면서
내일이 되면 또 오늘을 그리워 하며서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찜통더위는 여름이 지나야 선선한 가을이오잖아요
우리가 살아가는것이 어쩜 기다림의 연속이 아닐런지요
물안개가 불볕더위에 더위먹은 모양입니다
쓸데없는 헛소리만 하니
이른아침부터 ㅎㅎㅎㅎ
그런데 전 그 기다림들도 곧 그리움이 될거라고...
이제 옥상텃밭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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