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마지막달 12월이 되었어요

아기 달맞이 2009. 12. 1. 02:12

 

2009년11월 30일 마지막 날

초겨울 아침 차가운 공기가
코 끝을 자극하는 11월의 마지막 날
오늘 따라 유난히 공기가 차가운 것은 겨울의시작 이라는 신호같습니다
이제 겨울 바람이라고 해야 할까봐요

 

불꽃은 한 해 중에서 제일 안타깝고 아쉽고

짠한마음이 드는 달이 12월인거 같아요 님들도 그러시는지요  ?

 

거창하진 않았더라도 올 1월에 세운 계획들 속에

머 하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에 대한 아쉬움이라까  ...

50대... 60대 어쩜 이렇게

활시위 떠난 활처럼

눈을 감았다 뜨면 하루가

훌쩍 날아 가버리는 군요 

 

벌써

이렇게

일년의 끝자락에 와

있네여

일년동안 반복하며 슬픔과 기쁨의

엇갈림 속에서 울다 웃기를 반복하며

오는 기쁨이 그늘이 되었고

아쉬움의 한숨 소리가 내 작은 어깨를

짓눌러 괜스레 눈물이 찔끔 나기도 얼마나 많았던지

 

잘한거라곤

비슷한 세월의 연륜을 지나온 효사랑방 님들만나 우정과 사랑을 키워온것을 첫번째로 말하고싶군요

일년 참으로 길지 않은 또 짧지도 않은 시간을 

함께 지낸 효사랑방 고운 님들이 오늘밤엔 유난히

떠오르는군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떠오를거야를

나직히 얘기하던  스칼렛오하라가 되어

12월을 첫날  불꽃 다시한번 화이팅 외쳐봅니다


행복은 늘 우리곁에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발견 못하고 지나쳐 버린다고 하지요
그러다 그 행복이 우리 곁을 떠난후에야 비로서
우리는 그 밋밋한  일상들이 행복이었음을 뒤늦게 깨닿고 후회하게 된다지요  
님들은 후회하는 님들이 되지마셔요  
 

행복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하면서 살되 만족할줄아는 사람에에만 찾아온답니다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가 가려주는것이 아니라 만족할줄아는 마음에서

생긴다는 것을 우리모두가 기억하며 소중하게 생각해야겠지요 

 

효사랑방님들

남은 한달을 최선을 다해야할것 같아요

 

오늘이라는
소중한 당신의 '하루'를
아름답게 행복한 12월을 맞이하시길 ....

 


불꽃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