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사진은 작년 친구집에서 김장하던날
12월초순까지는 집집마다 김장 때문에 분란이 일어나지요
전업주부이든 아니든 집집마다 ...
매년 김장해 달라고 한적도 없고 해주는것 고맙지도 않는데 무슨 속인지
불꽃 남편 후배 이야기를 하렵니다
군에간 아들 그리고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작은아들이 있으니
결혼생활도 20년이상 했을 후배부부 50대 다 되었지만
아직도 시어머니 뵈로가면 옷차림부터 단정하게 하게
절대로 술마셔서 얼굴 붉어 지는 모습은 절대로 보여 주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그런 후배부부가 있어요
매사에 어찌나 조심스럼고 예의 바르게 행동을 하는지
저번 남편모임 체육대회 날에는 놀라운을 말을
아침에 배추10포기를
남편이 김장을 다 했다는 말
이유는
그간 시어머니 오래만에 오셔서 정성을 다해서 모셨더니
미안했던지 하는 말
저 많이 부러웠습니다 ㅎㅎㅎㅎ
김장을 하면 마늘이나 까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우리집 대장 이런 사람하고 38년을 살았습니다
매년 김장 할 때마다 두팔 걷어부치고
남편이 절여서 씻는 일을 다 하는 그런 남편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불꽃 올 김장에 소원풀었습니다
마늘까기부터 ㅋㅋㅋㅋ채 썰기, 다듬기, 양념 버무리기
갓 미나리 쪽파 대파 무 깨굿히 씻어 주었는데 그것고 각각 나란히 씻어 가질런히 아주 만족할 만큼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양념에 넣를 무를 매년 손으로 썰었는데 채칼을 주면서 해 달라고 부탁 ..조금하더니
도마하고 칼 달라고 조금 얄팍하게 썰엇으면 좋겠으나 그냥 두었습니다 무 커다란거 5개를 ..
그리고 양념넣어 줄테니 양념 버무리는 것도 ㅎㅎㅎㅎ 좀 어설푸지만
양념 다해놓고 이제 속 넣어 달라고
배추에 속넣는 일 그것까지는 무리였나봅니다
그래서 그만 하고 쉬라고했어요 자신이 없는지 자리에서 얼른 일어납니다
갓 속넣은 김치를 입에 넣어 주면서
올 김장은 당신이 도와주어서 아주 쉽게할수 있었고 아마 김치맛도 좋은거라는 말을 ㅋㅋㅋㅋㅋㅋ
김치 담고 그릇앃기까지 도와준 남편에게 감사 해야겠지요
아마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그런데 더 고마운 것은 다음날 일어나보니 빨래까지 .....
아~~~~~김장이 참힘든 일이구나 생각했던것 같아요
이제 함께 하는시간이 많아 지니
빨래 널기, 이부자리 깔고 청소하는 것은 필수가 되었내요 ㅎㅎㅎㅎㅎ이제는 매년 김장도 남편에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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