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방

차의물

아기 달맞이 2009. 9. 11. 13:14

물의 선택

 

  차를 마시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것의 하나가 물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물맛이 좋아서 차를 마실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말은 차맛을 모르기에 하는 말이다   명산에는 명천이 있고 좋은 약초를 구할수있다고 한다

 차도 마찬가지다  좋은물이 흐르는곳에 양질의 차가 생산되며 좋은 물로 차를 우려야 제 맛을 낼수가 있기 때문이다 

 

< 다록>에 보면  차는 물의 (神) 신이요 물은 차의(體 )체이다  진수가 아니면 그신이 나타나지않으면   진다 아니면 그체를 볼수가 없다라고 하였으며  진수는 여덟가지덕 (德)를지니고 있다고 하였으며

물에는 가볍고 . 맑고 .시원하고. 부드럽고. 아름답고. 냄새가 나지않고. 비위에 맞고 . 먹어서 탈이없는것을 말한다 하였다

 

 예로부터 다인들은  좋은 물을 구하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않았다

산마루에서 솟아나오는 샘물은 가볍고 ,  산아래물은 맑고 무거우며 ,  돌틈에서 나는 샘물은 차거우며 ,  흙속에서 나오는 물은  맑고 희며.

누런 돌틈에서흐르는물은 좋으나,  푸른 돌틈에서 나오는 물은 쓰지 못한다 

흐르는물은 고여있는 물보다 좋고 그늘에있는 물은 햇볕에있는 물보다는나으면  진맛과 향기가 없는것이다

좋은 물로 차를우렸을때 그색이 맑고 차향이 부드러운 것을 말하는데 경수보다는 연수를 선택해 차를 우리면 차맛을 좋게 할수있다

  좋은물을 구하지 못하였을때는 반드시 양수를 해서 쓰면 차의맛을 낼수가 있다

양수를 구하는 방법

1)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유리 용기에 담아둔다

2)  뚜껑은 밀폐히기보다는 조금 열어 둔다

3)  강가의모래를  삶아서 맥반석과 함께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윗물부터 떠서 쓴다

4)  옹기 항아리나 도자기 항아리에 스돗물을 하루 정도 재웟다가 사용하며 물을 끓일때는 뚜껑을 열고 끓여 소독약 냄새를 없애다

5) 물을 끓일때 끓고 있을때 찬물 한컵 정도 붓어  산소 공급을 해주어 다시 끓여서 사용한다

6) 사용하던 물을 다시 끓여서  재 사용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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