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울릉도 명이나물 간장절임 인기 절정

아기 달맞이 2009. 7. 5. 21:58

                                                                             4월의 명이나물

 

                                                                  울릉도에서 지역 특산물로

                                                                 내 놓을 정도로 유명한 명이나물은 

                                                                 겨우내 동면에서 생명을 보존하며

                                                                 봄을 기다려 싹을 올리는 그 힘의 원천일 것이다.

                                                                 이렇게 활짝핀 것 보담은 잎이 피기전의 풀맹이란것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

 

 

울릉도 명이나물(얼룩산마늘) 간장절임 인기절정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명이나물(얼룩산마늘)이 인기절정이다. 울릉도 개척당시 이른 봄 먹을 것이 없어 눈속에서 싹이 터서 자라나는 나물을 먹고 생명을 이어갔다고 하여 명이(멩이)나물이 된 얼룩산마늘이 요즘 관광객들이나 육지의 서울이나 수도권, 강원도쪽 고급 음식점에서는 물론 부산, 대구 등 대도시의 고급음식점 및 한식 음식점을 중심으로 일명 ‘불로초’ 라는 다른 이름으로 인기가 점차 오르고 있다.

 

눈속에서 갓 자란 명이나물(일명 뿔명이)은 염장하여 고추장이나 초고추장, 된장 등을 이용한 여러 음식으로 요리하여 먹고, 조금 더 자란 명이나물의 줄기와 잎은 김치를 닮아 먹은 것이 지금까지의 방식이었다. 몇년전부터 울릉도 주민들이 명이나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간장에 여러 가지 양념을 첨가하여 저려보니 그 맛이 월등하여 이젠 집집마다 부식의 기본반찬이 되었다.

 

주민들이 육지에 거주하는 자식이나 형제자매 등 친척들에게만 조금씩 보내다 시작하여 친척의 주위분들에게 나누어 먹은 그 맛에 대한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 울릉도 현지에서는 불고기 전문음식점에서는 물론 일반 음식점에서도 명이나물을 기본반찬으로 내어놓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할 정도이며 해산물을 이용한 횟집에서도 회를 먹을 채소류와 함께 내어 놓은 결과 그 호응도는 예상을 넘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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