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방 개설하고
규방공예 방에서 정보를 올리고
배우면서 손바느질을 해보니
옛 것에 대한 향수
한조각 한조각 이어가는 정성을 다해서 이어가는 손바느질 공예
기계맛이 아닌 손맛의 즐거움
쌀 밥이 아니라 잡곡밥 같은 편한함과 정겨움을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규방공예에 관심을 갖은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특히 맑은별님 솜씨에 괜시리 샘나고 ㅎㅎㅎㅎㅎㅎ
어느 침선가의말이생각납니다
한땀한땀 모두가 중요 하다고
서들면 실수하기 십상이고
작은 작품이라도
꼭 순서가 있고 질서를 따라야 끝이보일테니깐
솜씨라는 것이 다른것이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걸리다는것
매사 성급하고
건성인 물안개에게 꼭 필요한 지혜라는 것을
한땀한땀 모두가 긴여행입니다
손바느질은 기달림의 미학 동시에 느림의 미학 이라는것을 ....
손바느질 실력이 없어서 보기에 좀 곱지는 못하지만
핸드 메이드의 자연스러움이라고
우기며 열심히 손 찔려가며 바느질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우리들 부모님 많은 식구들 옷 터지고 멍난 옷들을 기워가신던
그시절 바느질하면서 독한 시집살이 삭히는 시간으로 ...보내지않았를가요
저도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버선 덧되어 바느질 했던 시절
그때 어머니는 잘한다고 칭찬을 ...하셨는데
정말 잘했을가 하는 의문이들기도 하내요
손바느질로 여러가지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몇가지 연습삼아 만들어 보았는데
바느질은 곳 참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도 차분해지고
딴 생각은 할수가 없더군요
오직 한땀한땀 바느질하는데 온 정성을 가게합니다
몇일후 또 불꽃의작품을 보시게 될것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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