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8/12/1 공공 예술공원에 혜원이 ㅎㅎㅎㅎ동생이 생겼어요

아기 달맞이 2009. 1. 15. 19:04

 

 

 이 조각품은  안양 공공 예술공원에 있는 조각품입니다

여러가자 조각품이 있지만  

맨처음 보면서 왠지 물안개는 정이가드라구요

 

그래서 자주 산책길에 나서면 꼭 들러서 만저주고 쓰다듬어 주고 마치 자식을 대하듯

곱게 감은눈 꼭 담은 입 오독한 코 마치 산사에 있는 부처 같는 평화로운 분위기

얼마나 예뻐요 정말 너무 예뿌지요

 

그래서 물안개 딸로 생각하고 이름도 지워주었답니다

이름은 혜원이라고 ㅎㅎㅎ

 

물안개는 애완용개 새들 이렇게 조각품에까지  마음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마 딸도 없나봅니다  

 

그런데 글써 늘 혼자 쓸쓸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던 혜원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ㅋㅋㅋ

추운날도 더운날도 눈비가 내리던 날도 바람이 불어도 둘이라서 참 좋아요

서로 의지하고 ㅎㅎㅎ 의좋은 남매로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물안개에게는 가득합니다

 

 

 

♡첼로연주곡♡